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낯선 모습(1)



김태형
"내가 걔 담당의 인데 그걸 몰랐겠냐?"

민여주
"그럼 그 여자가 계속 패러오는데 왜 않말렸..."


김태형
"않말렸겠어? 내가?"

민여주
"........."


김태형
"계속 막아봤는데 그년이 멋대로 들어오는거야."

민여주
"..알겠어. 내일 또 와보지뭐."


김태형
"갈꺼면 빨리가. 한밤중이라 환자들 다 자고 나도 피곤하니까."

민여주
"ㅇㅇ. 걔 잘 봐!"


김태형
"알았으니까 빨리가."

계속 닦달하는 그에 난 결국 돌아섰다. 얼굴에 다크서클 있는거 보니 진짜 피곤한듯.

민여주
"걔 잘 부탁..."


김태형
"ㅗㅗ."


민윤기
"않돼."

민여주
"아..진짜 한번만..."


민윤기
"않됀다고.가서 밥이나 먹어. 아주머니 계실테니."

민여주
"진짜 왜그래? 내가 어디가서 다칠꺼처럼 보여?"


민윤기
"아니."

민여주
"그럼 뭐야."


민윤기
"닥치고 빨리가. 나 일하는거 않보이냐?"

민여주
"아.."


민윤기
"빨리 않가?"

하..내가 진짜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오빠니까 이러는건데..


'누나..내일 꼭 와줄꺼지...?"

민여주
"하..돌겠네. 진짜.(중얼)"

왜이렇게 단속을 하는거야? 고딩도 아니고 성인인데.

거기에다 내가 남자하나도 못죽일꺼라 생각하나?


민윤기
"정 가고싶으면 니 마음대로 해."

민여주
"진짜?"


민윤기
"그대신."

오빠는 서류를 내려놓고 날 바라보더니 이내 씩 웃었다.

저렇게 웃으면 뭔가 불안한데.


"나한테 뒤지고싶으면 어디한번 그래봐^^"

민여주
"씨벌."

오늘 아침에 달려가서 부탁해봤는데도 저런다. 존내 매정하네.

민여주
"병원가는거야!!"


민윤기
"왜."

민여주
"나 기다리는 사람이 있.."


민윤기
"누구?남자?"

순간 눈빛이 날카로워진건 기분탓이겠지?

민여주
"그..게..."


"........"

에라이,모르겠다.

민여주
"그럼 난 이만..."


민윤기
"야! 너 어디가!!"

민여주
"솔직히 나보단 달리기 느리면서!! 난 간다!!! 무슨일있음 GPS로 연락할테니까!!"

드르륵-

민여주
"너무 늦게왔..! 어디갔어?"

병실에 침대는 텅텅 비어있었고 화장실 같은곳에도 없었다.

민여주
"뭐야.어디갔어. 산책갔나?"

라고 하며 뒤도는 순간.


박지민
"왁!!!!!!!!"

민여주
"......뭐야.너."


박지민
"엉?누나는 않놀라네?"

날 놀래킬려 했는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 놀래키는 그애였다.

민여주
"나 원래 잘 않놀래. 그리고 약속지켰다?"


박지민
"엉! 계속 기다렸어!"

그렇게 서로 침대에 앉아서 대화하려던 찰나...

드륵-

○○○
"찜나-"


박지민
"누나다아-!"

민여주
"......?"

어떤 여자가 들어왔다.

잠시후

민여주
"........."

○○○
"반가워요!"

민여주
"네."

이 여자는 ○○○. 오빠랑 동갑.


박지민
"누나 지금 어떻게왔어?"

○○○
"오늘 가게 잠깐 닫고왔지~"

되게 예쁘고 머리도 찰랑거리는 일명 청.순.의 정석이었다.

○○○
"우리 찜니 먹으라고 사탕많이 사왔지-"


박지민
"우왕~"

드륵-


박지민
"형아다!!!"

와락-


김태형
"형 반겨줘서 좋은데,좀 살살 안을래? 숨막히네."

○○○
"왔어? 너 요즘 너무 살빠졌네..."


김태형
"뭘. 내가 요즘 집에 잘 못들어가서 미안하지.."

○○○
"내가 무슨 얘야? 혼자선 잘수있다구."

응?

같이 잔다고?

민여주
"둘이 뭔 사이에요? 진짜 궁금해서."

○○○
"우리 3년됀 부분데."

민여주
"헐?"

○○○
"ㅎㅎ. 왜? 태형이가 아까워보여?"

민여주
"아뇨. 저새끼가 어디가 좋아서 결혼한 거에요? 싹퉁바가지 없는데."


김태형
"닥쳐라. 내가 너보다 싸가지 없을까봐?"

진짜 저새끼가 어디가 좋은거지?

외모나 성격이나


박지민
"헤헤.난 나중에 여주누나랑 겨론할껀뎅!"

얘가 훨배났지.

○○○
"ㅎㅎ.태형아. 둘이 시간보내게 비켜주자."


김태형
"그래. 나 오늘은 당직아니다~"

○○○
"좋네- 요즘 어머니한테 인사도 못드렸는데...뵈러가자."

드륵-탁!


박지민
"갔따~"

민여주
"그르네."


박지민
"음...누나,나 심심해~"

민여주
"그래? 그럼 산책갈까?"


박지민
"응!!!!!"

민여주
"주위에 아는데있어?"


박지민
"몰라! 나 태형이 형이 병원밖으로만 나가지 말래!"

민여주
"그럼 병원 주위만 돌다오자."


박지민
"응!"

민여주
"나한테서 절때 떨어지지 말고."


박지민
"당연하지!!!"

[널 위해서라면 난 슬퍼도 기쁜척할수가 있었어.]

민여주
"전화왔네. 잠시만."


박지민
"구래."

오빠는 나한테 왜 전화한거야?

민여주
"어,왜. 뭐야."


민윤기
[지금이 오전 10시. 정확이 3시에 들어와. 3시에 내 눈앞에 있어야해.]

민여주
"내걱정 왜이렇게 많이해? 끊어."

급 피곤해진다. 그래도 산책은 가야지.


박지민
"누구야."

민여주
"...어?


박지민
"누군데 그렇게 전화해?"

그 순간,너는..


박지민
"누구냐고 물었잖아. 왜 대답않해?"

민여주
"그냥..."


"..........."

내가 알던 너가 아닌거 같았다.

민여주
"그냥 친오빠야. 오빠가 좀 걱정이 많거든."


박지민
"아~ 그으래? 다행이다!"

민여주
"가자. 나 너무 오래는 못있어. 빨리 돌고 니가 좋아하는 사탕도 사오자."


박지민
"웅!"

도데체 뭐였을까.

넌 어쩌면 나보다도


박지민
"빨리빨리~"

더 숨기는게 많은거 같았다.

○○○
"오늘 마음대로 나와도돼?"


김태형
"응. 점심시간 이니까."

○○○
"이래뵈도 나 이 카페 사장이라구! 장사도 제법 잘돼고말이야~"


김태형
"그래. 우리 둘이 데이트하기 딱 좋은장ㅅ..."

딸랑-

○○○
"네! 어서오세요~"


김태형
"그냥 알바 구하면않돼?"

○○○
"구하기 귀찮아. 쉿! 손님 오셨어!"

○○○
"어떤 음료드릴까요?"


김태형
"어..! 당신은..!"


민윤기
"아메리카노."


민윤기
"그리고 이사장한테 당신이 뭐야?"


민윤기
"빨리 만들어주세요. 먹고갈꺼니까."

○○○
"네..ㅎ"

태형은 의자로 걸어가는 윤기의 뒤통수를 째려보았고 거기에 ○○은 웃으며 커피를 만들었다.

○○○
"왠지 아까 지민이랑 병실에 같이있던 그 여자분이랑 많이 닮으셨네."


김태형
"인정. 재수없고 싹퉁바가지 없는것도 똑 닮았어."

○○○
"ㅎㅎ. 지민이가 그 분 엄청 좋아하는거 같던데. 맨날 눈에서 꿀이 떨어지더라?"


김태형
"그 여자가 어디가 좋은지 이해가않가. 엄청 차가워 보여. 표정변화가 1도 없고."

○○○
"그래도 난 이제 지민이가 행복했으면 해."


김태형
"그건 나도..."

○○○
"내가 너 처음 봤을때도 그 기분이 들었어. 왜 이남자는 웃지 못할까?"


김태형
"........."

○○○
"근데 지금은 이렇게 예쁘게 웃어주잖아?"

○○○
"아마 그 분도 웃고싶은데 못 웃는 걸꺼야.그러니가 태태야."

○○○
"건강 맨날해."

피식-


"그럼 당연하지. 누구 본부신데."

안녕하세요! 너굴라면 입니다아...ㅜㅜ 미너여러분들,너무 보고싶었어용~~~

요즘 정신적으로 좀 힘든일이 있어서...휴재를 하게 됐는데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동했어요..ㅜㅜ

열분,팬픽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남주가 찜니 오라버니지만,서브 남주는 태태 오빠거덩요?

근데 또다른 서브남주가 등장예정 입니다! 삼각관계? 할까는 생각중이구요! 많이 기대부탁드려요!

그리고 아팠던건 다 회복됐어요! 걱정감사드려요!

여러분 전 이만! 다른 작품들도 곧 올라올 꺼에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