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내 앞에 꽃미남?!
(20화) 눈을 떠보니 내 앞에 꽃미남?!


여주는 미간을 찌푸리며 천천히 눈을 떴다.


송여주
….아흐….

여주는 눈을 뜨자마자 목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송여주
….

벌컥 )


송여주
깜짝 )


김태형
…


송여주
…

방 문을 연 태형이는 아무 말 없이 방 문 앞에서 서있었고, 여주는 태형이를 보며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둘은 한동안 그렇게 아무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먼저 입을 뗀 건 태형이였다.


김태형
…어디 아픈 곳 없니?


송여주
…네


김태형
…언제 일어났어?


송여주
조금 전이요..


김태형
…그렇구나..


김태형
..배 안 고파? 밥 차려줄까?


송여주
괜찮아요

여주가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태형이가 급하게 다가와 여주를 부축해줬다.

탁 )

여주는 태형이의 손길을 쳐냈다.


송여주
괜찮아요..


김태형
…


송여주
혼자 갈수 있어ㅇ…

휘청 )


송여주
…!

탁 )

여주가 휘청거리며 넘어지려고 하자 태형이가 바로 잡아주었다.


김태형
혼자 갈 수 있긴 뭘 혼자 갈 수 있어


송여주
…

여주는 태형이의 손길을 거부하며 태형이의 손에서 팔을 빼려했다.


송여주
괜찮다니까ㅇ…

삐이이이 -

그 순간 여주 귀에서 귀를 찢을 것 같은 소리와 함께 눈 앞이 어지러웠다.


송여주
아..!!

여주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


김태형
여주야!!


김태형
여주야! 여주야 정신 차려봐!!

여주는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 같이 눈 앞이 흐릿해졌고 태형이의 마들이 귀에 물이 들어가 막힌 것처럼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여주의 초점이 없어지자 태형이가 여주를 흔들며 더욱 크게 여주를 불렀다.


김태형
여주야!! 정신 차려!! 나 봐봐, 나 보이니?!

태형이가 자신의 눈과 여주의 눈이 마주볼 수 있게 여주의 얼굴을 잡고 들었다.


송여주
…


김태형
여주야!! 여주야 제발 정신 좀 차려봐!


송여주
…으…


김태형
여주야!!!


김태형
한여주!!!


송여주
번뜩 ) …!!

여주의 눈이 번뜩 떠지고 정신을 차린 듯 보였다.


김태형
여주야 정신이 좀 들어? 나 보여? 내 말 들리니?


송여주
..누구야…


김태형
뭐?


송여주
당신 대체 누구냐고!!


김태형
..너,너 왜그래


송여주
그때랑 똑같아


김태형
..뭐?


송여주
왜 그 모습이 지금이랑 똑같아… 뭐야.. 뭔데..! 뭔ㄷ..

덥석 )


김태형
여주야!


송여주
..!!


김태형
너 왜그래..!


송여주
…ㅇ,아… 아… 아니에요..


김태형
너 괜찮은거 맞아?


송여주
네…

와락 )


송여주
…!


김태형
다행이다.. 하.. 다행이다…


송여주
….


김태형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송여주
…네…


김태형
괜찮으면 됐어.. 근데 너 목은 약을 좀 발라야겠다.


송여주
…네?

여주는 급하게 옆에 있던 폰을 들어 카메라로 자신의 목을 보았고 여주 목에는 빨간 손자국이 있었다.


송여주
아 진짜..! 이게 뭐야


김태형
…;; 약 사가지고 올게


송여주
아 됐어요.. 시간 지나면 없어지겠죠


김태형
…


김태형
나 잡고 일어나, 여기 계속 앉아있지 말고 침대에 누워서 좀 쉬어

태형이가 손을 내밀었다.


송여주
…

여주는 태형이의 손을 잡지 않고 혼자서 일어났다.


송여주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쉬면 괜찮아지겠죠…


김태형
…


김태형
그래.. 쉬다가 필요한 거 있으면 불러, 난 나가 있을게


송여주
…네

태형이가 나간 후 여주는 침대에 누워서 자신이 쓰러지기 전에 있던 일을 회상했다.


송여주
…분명 그때 눈물 흘렸는데…

저번화에 있던 일 여주 시점 )

귀신이 팔을 들어 손을 피자 바닥에 쓰러져 있던 여주가 귀신의 손에 날라갔었을 때 여주의 의식이 잠깐 돌아왔었다.


김태형
너 뭐하는거야!!


귀신
지켜봐~ 왜, 그때처럼 아무것도 못 하고 얘 죽는거 보고만 있게?ㅋㅋㅋ


송여주
…(숨이 안 쉬어..져…)


김태형
당장 안 놔?!!

여주의 눈이 조금씩 태형이에게로 향해다.


송여주
…


귀신
놔주길 바래?ㅋㅋ 그래, 놔주지 뭐

귀신은 창문을 열더니 여주를 밖으로 던졌다.


송여주
..!


김태형
..!! 여주야!

슈웅 )


송여주
…(나 이렇게 죽어..? 진짜 어이없네)

여주는 눈을 꼭 감고 있다가 다시 슬며시 눈을 뜨자 위에서 태형이가 보였다.


송여주
… (나 구해 줄 수 있어요..? 여기서..?)

여주는 곧 죽는다는 생각에 무서워 다시 눈을 감았고, 그 순간 누군가 여주를 잡아주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주는 눈을 살짝 뜨려고 할 때 어딘가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여주를 잡아준 건 태형이였고, 태형이는 여주를 안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준 후 떨어졌다.

쿵 )


김태형
..윽..!

여주가 눈을 살짝 뜨자 태형이의 얼굴이 보였다.


송여주
…(여기서 구하네…)

그때 여주 얼굴에 물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


송여주
… (우는건가..)

여주는 다시 정신을 잃어버렸다.

다시 현재 )


송여주
…그거 눈물 맞는데.. 설마 땀은 아닐거고..


송여주
아..! 나 안고 떨어지느라 다쳤던 것 같았는데, 지금 내가 쉴 때가 아니잖아

벌떡 )

여주는 다시 침대에서 일어나 방문 손잡이를 잡았다.

삐이이이 -

또 다시 아까 같은 현상이 나타났고 여주는 다시 머리를 쥐어 잡았다.


송여주
아…!!

???/필요한 역
야ㅋㅋㅋ 너 잡히면 죽어 진짜


김태형
너가 날 잡을 수 있다고?ㅋㅋㅋ 잡아봐 그럼

???/필요한 역
이씨!!


김태형
알았어 알았어ㅋㅋㅋ

쪽 )

???/필요한 역
뭐해애..!!


김태형
ㅋㅋㅋ 사랑해

???/필요한 역
뭐? 뭐라고 그랬어? 다시 말해봐ㅋㅋㅋ


김태형
아 뭘 또 말해..~

???/필요한 역
다시 말해줘~!! 진짜? 왠일로 김태형이??


김태형
ㅋㅋㅋㅋㅋㅋ

???/필요한 역
다시 말해줘봐~ 나 제대로 못 들었어~!!


김태형
부끄 ) 아, 그.. 사랑한다고..~

???/필요한 역
얼마나?ㅎㅎ


김태형
내 목숨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