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회사 거부합니다!

첫출근은 강렬하게!

○여주

" 으악! 늦었어. 늦었어! 첫출근인데.. "

나 ㅇ여주. 오늘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는 신입사워...이지만

첫출근부터 지각이라니! 이거 완전 찍혀서 갈굼당하는거 아냐?

엄마.. 딸 입사하자 마자 퇴사당하게 생겼어요ㅠㅠㅠㅠㅠ

○여주

" 아 진짜... 스타킹! 스타킹은 어디 둔거야아아아아! "

○여주

"헥....헥..... "

집을 나오자마자 전력질주로 회사를 향했다.

집에서 회사까지는...걸어서 15분거리. 현재...7분 남았다.

○여주

"남은 시간 7분... 내 다리야. 오늘 좀 혹사해야겠다. "

열일하고 있는 다리에 중얼거리듯이 혼잣말을 하며 달렸다.

자아, 남은 시간은 6분. 힘내자! 내 저질체력.

.

○여주

" 저기요오...? "

역시 대답은 없는걸까

고개를 빼꼼 내밀고선 대답없는 질문을 해 보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나는 1분을 남기고 세이프로 도착했다.

신입사원의 출근시간치고는 많이 늦은거겠지만 말야.

그래도 나는 정시출근의 규칙을 아주 잘지켰는걸!

말도안되는 위로로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말도 안되는건 말도 안될뿐

내가 왠지 더 초라해졌다...

주르륵....

주 대리- " 혹시 마케팅부에 새로오신 ㅇ여주씨? "

오오, 당신은 나의 천사님!!!!!!!!

혼자 뻘쭘히 서있던 내게로 한 여성분이 다가오셔서는 말하셨다.

주대리- " 어음, 여기 있지 말고, 올라가요. 따라오세요. "

○여주

" 네! "

당신은 이제부터 나의 구세주, 잘부탁드립니다!

주대리님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 갔다.

우와와... 대기업의 엘레베이터는 원래 이런걸까

회사 엘레베이터 주제에 고급스럽고 괜히 멋져보인다.

내 감탄 소리를 혹시 주대리님이 들었을까나. 나 촌놈처럼 보이지는 않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덧 마케팅부라 쓰인 사무실에 도착했다.

후하후하 잠시 심호흡을 하고....

끼익.

문이 열리고 키보드 타이핑 소리와 함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됬다.

주대리- " 여러분, 이쪽은 오늘 새로 들어온 ㅇ여주씨예요. "

○여주

"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ㅇ여주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에서는 제각각의 감정이 담겨있었다.

호기심 어린 시선

긍정적인 시선

무관심한 시선

적대적인 시선

여기서'도' 역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존재하는거겠지.

잘지낼수 있을까.

또 어긋나는건 아니겠지?

그 순간,

??? - " 어라, 신입사원인가요? "

세상에나, 내 삶의 전환점을 만나게 되었다.

작가입니다ㅠㅠㅠ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깐 분량도 적고

대사 중간중간 꽤나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은 중간중간 다듬어나갈테니 너무 심한 비난은 자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