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봤어,
7.없음


ㅇㅇ이는 태형이와 정신없이 창고를 나왔다.

아픈듯 배를 움켜잡으며 ㅇㅇ이를 부르는 태형이.


김태형
ㅇ...ㅇㅇ아....

태형이 부르는데도 태형이를 보지않는 ㅇㅇ이.

태형이는 ㅇㅇ이를 슬며시 바라본다.


김태형
ㅇㅇ아...

ㅇㅇ이의 눈에서는

투명한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ㅇㅇ이
태형아...왜...난.. 나는 아직 중학생인데..

ㅇㅇ이
더없이 여리고 힘든 나이인데...

ㅇㅇ이
왜 나한테만 이런 힘든일이 일어나는걸까...


김태형
....너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김태형
온세상에는 범죄가 없이 깨끗할거야.


김태형
이건 니가 미래에 겪을 힘든일을


김태형
미리 겪는거라고 생각해둬.


김태형
미래의 넌.


김태형
힘들지 않을꺼야.

ㅇㅇ이
하지만..지금..지금이 너무 힘들잖아...

ㅇㅇ이
지금도 충분히 너무 힘들어...

ㅇㅇ이
이대로는 미래에도 못있는거아닐까...?


김태형
아니야...그러지는 않을꺼야..

태형은 ㅇㅇ이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있는줄 몰랐고,

ㅇㅇ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심장이 내려앉는 듯 했다.

ㅇㅇ이
하...그나저나 넌 왜맞은건지....

ㅇㅇ이
우리할아버지...돌아가셨냐고 왜 물어본거지.....

태형은 놀라는 표정을 하고있다.

다행이 ㅇㅇ이는 보지 못 한것 같지만,

태형은 확실하게 무언가를 숨기고있다.

ㅇㅇ이
태형아...너..괜찮아..?

ㅇㅇ이
아픈건...좀 어때..?


김태형
ㅇ...어?

ㅇㅇ이
아픈건 괜찮냐고..

ㅇㅇ이
너 무슨생각을 하길래 멍때리고 걷는거야..?


김태형
어...?ㅇ..아니야 별거아니야

ㅇㅇ이
...? 너 뭐 숨기는거 있어?


김태형
ㅅ..수..숨기는거라니.. 그런게 어디있어..

ㅇㅇ이
솔직히말해 난 니 눈만봐도 알아


김태형
하.....


김태형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