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남고에 입학했다'

ep.3 여자화장실 문을 연 남자의 정체

"언 놈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거야!!"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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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쌤이구나.."

큰일났다. 언젠가는 들킬 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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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도 마음의 준비ㄴ.."

"언 놈이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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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나는 재빨리 화장실 첫 번째 칸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허! 진짜.. 너 나오면 죽었어 임마."

쾅! 쾅! 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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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시이발.."

조만간 문이 부서질 것 같았다.

"안 나와? 이 자식이 겁대가리가 상실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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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쌤! 미쳤어요?"

"뭐야 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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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 시발 일단 화장실에서 나오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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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그 순간이었다, 누군가 화장실 밖에서 쌤을 불렀다.

"우리 학교에 변태가 들었는데 내가 나오게 생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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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기요.. 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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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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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거기 화장실.. 걔 여자라고요.."

"..여자라니.."

"여교사들은 교사전용 화장실이 있을텐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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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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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들리면 문 열고 나와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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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이건 나가야 할 타이밍이었다.

솔직히 선택의 여지가 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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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 죄송합니다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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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실수로 방시혁고 입학했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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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라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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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시시시시시발!!!!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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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악!! 썅!! 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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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김석진/25/여주네 반 담임/국어쌤/예림이 오빠/남자 버전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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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이놈!! 잘 만났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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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니가 이 학교 선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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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오 김예림 친구 아니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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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오 김예림 오빠 아니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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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두 남매가 쌍으로 엿을 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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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 다들 진정 좀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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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쩌다보니 사이에 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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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 지갑에서 2만원 빼간 거 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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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염병한다 또. 잘생긴 너희 오빠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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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너 지문 채취 다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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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김남준이 너한테 비번알려주고 내 돈이 계속 빠져나가는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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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가 아니라고오? 아니라고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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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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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택시비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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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재빨리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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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악 개같은!!!! 저런 게 선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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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 좀 마음 좀 가라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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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여기 머리.. 잘린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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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으응..?"

아 맞다. 잊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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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김석진 저게 문만 안 열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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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떡하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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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괜찮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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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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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거 큰일이네, 너무 많이 잘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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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 너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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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난 전정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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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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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김석진한테 오늘 김여주 조퇴한다고 말 좀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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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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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오늘 이 꼴로 학교 다닐 수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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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엉.."

오늘의 로맨스도 뒤졌습니다. 네

원래 설날 특별편 하나 쓰려고 했는데..

빨리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