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첫날부터 일진과 입술박치기를 해버렸습니다"
28.

가슴이웅장웅장
2021.02.05조회수 3127

태형과 집가는길 헤어진후 평소였으면 시간이 조금 걸려도 큰길로 갔을텐데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지친탓에

어두운 골목길로 몸을 돌렸다

김여주
...힘들다..

박채연
어머 이게 누구야?

김여주
켈록켈록..

김여주
담배냄새..

박채연
오빠 이것봐 얘 진짜 우리 학교라니까?

박채연
아~ 수준떨어져..

김여주
..나 갈께

박채연
야 어디가?

여주는 발걸음을 돌릴려다가 채연의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췄다

김여주
...왜..?

박채연
여주야, 너가 전학간다고 나랑 놀는거는 안끝나

박채연
그것도 모르니?

박채연
아 진짜 호구같아..

박채연
오빠 얘 나랑 좀 안놀았다고 존X 빼는거 있지?

박채연
예림고에서 이런데 오니까 적응안돼궁.. 이X은 말귀도 못 쳐들어먹고

박채연
혼내죵..

김여주
(흠칫)

"X발 니X때문에 우리 채연이 힘들다잖아"

"예전처럼 딱 죽기직전까지만 맞고 끝내자"

"알겠지 X발아"

김여주
...

여주는 전 학교에서든 현재상황이든 억울했다

왜 죽기직전까지 때리는걸까

차라리 죽이지 그냥 죽여버리지

의식을 잃고 다시 깨어나면 쓰라린 상처들 처참해진 나

괴롭힌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처참해진 나 자신과

날 때리는 그 자식들

둘다 미웠다

밉고밉고 또 미워서 원망했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박채연
내일 학교에서 봐 여주야~

김여주
...

김여주
..아...아파..

김여주
흐으..흐끕...흐

여주는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아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