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 03



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 03


윤승관
"누나, 조수석 젖히고 자"


윤승관
"여기서 조금 걸려"


윤정한
"아...몇분?"


윤승관
"12시 50분이니까 1시30분"


윤정한
"...ㅎ다 컸네"


윤승관
"어?"


윤정한
"운전도하고..내 걱정도 해주고ㅎ내가 잘키웠네"

말하면서 조수석을 뒤로 젖힘


윤승관
"ㅎ그치 누나가 날 잘키워준거지"


윤승관
"내가 초등학생때 누나가 가족이 아프면 걱정해줘야돼고 가족이 위험에 처하면 도와줘야되고 등등 많은걸 알려줬으니까"

승관이는 잠귀가 밝은 정한이를 배려해 액셀을 약하게 밟고 운전했다


윤승관
"...홍지수형, 패버리고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는데...."


윤정한
피식 "...사람을 때리면 못써...."눈감은상태로 말함


윤승관
"...알겠어"

네게 뭘 보여주면 날 고민할까...


윤정한
"....."

승관이는 자고있는 정한이대신 왼손으로만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옆에있는 정한이폰을 듬


윤승관
ㅎ여보야 왜 누나한테


권순영
(📞...하아...홍지수형이...찬이를....)


윤승관
내가 갈수 없는 상황이잖아 여보가 어떻게서든 막고...


이찬
(xxx야...왜 날 치고 ㅈㄹ이냐?)


윤정한
"으응...왤케 시끄러워...."


윤승관
"끊는다, 여보는 교사니까 막을 수 있을거야" 전화종료를 누르고 옆에 둠


윤정한
"...다왔어?"

윤승관
...다행이다 못들어서


윤승관
"조금만 더 가면 도착이야 ㅎ더 자"


윤정한
"응..ㅎ알겠..."


윤정한
"아파서 못자겠다..."


윤정한
"홍지수 찬이 때렸어?"


윤승관
"...그런가봐"


윤정한
".....진짜,홍,지수...나쁜...."

빨간불이 되고 멈춤

눈물을 닦아줌


윤승관
"울지마, 누나"

그런담에 안아줌


홍지수
"니땜에 내가 정한이랑 사이가 멀어졌잖아 xx야"

찬이를 쎄게밀침

쿵!

벽에 쎄게부딪힘

타다닥....

화장실에 가있었던 승철.민규.석민이는 급히 달려왔다


이석민
"이찬..!! 괜찮아?"


이찬
"...ㅎ민이다"


이석민
"너 왜 찬이를 밀쳤냐?"


이석민
"너가 잘못한게 맞잖아!!"


이석민
"근데...왜 찬이를...."


이찬
"...어? 울지마 석민아"

꼬옥


최승철
"나 널 첨엔 좋게봤어 정한이 남사친이고 다정하고 잘해줘서 근데"


최승철
"정한이가 너땜에 병원에 간 일이 생겨져버리니까"


최승철
"좋게는 못보겠어"


홍지수
"......."


이찬
"뺨 xx아프네..."


이석민
"...찬이랑 나랑 승철이앞에서도 떨어져"


윤승관
"누나 다왔어"


윤정한
"으응...."

승관이는 먼저 나와 정한이한테로 와 조수석 문을열고 안전벨트를 풀어주고 부축해줌


의사
"정한이형...."


윤승관
"뭐야 아는사이야?"


윤정한
"...ㅎ내가 여길 몇번 왔었거든"


윤정한
"몇번 쓰러져서"


윤정한
"배가아파가지고 심하게 아파서 갔다가 준휘랑 어쩌다가 형동생 할만큼 친해졌어 ㅋㅋ"


의사
"오늘은 어디가아파서"


윤정한
"위가 갑자기 아파서"


의사
"위가 아픈거면 스트레스성 위염을 의심할만한데..."


의사
"고쳐지지가 않는 병이어서..."


윤정한
"그래..?"


윤승관
"나도 위염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사
"어쩌다가 위가 아픈..."

지수랑 찬이가 늦게왔던거부터 꺼냄



의사
"홍지수형 불러주면 안돼?"


의사
"스트레스성 위염이야"


윤정한
"...진단서 없는데?"


의사
"나도 위염이거든 현재도"


의사
"원우가 저번주에 술을 진창 마시고와서 전남친언급을 한거야...그러고나서 걔가 보고싶다고 내가있는데"


의사
"글케 몇번 싸운게 10번이야 그뒤로 갑자기 위가 아프길래....가봤는데"


의사
"나랑 친한 의사 지훈이가 너 스트레스성 위염이다 라고 말하더라고"


의사
"원우는 그뒤에 술 안마시고 전남친 언급도 안해 내가 누우면 미안하다고 울어..ㅋㅋ"


윤정한
"...아, 그래도 원우는 안하네"


의사
"...설마, 홍지수형이 아직까지도 늦게오고 그래?"


윤승관
"그러다가 싸운거잖아...둘이"


의사
"...일단 대기실에 가서 앉아있어 진단서 줄테니까 약국에가서 약 받아오고 쉬어"


윤정한
"...쉬라고?"


윤정한
"안돼...나 자기얼굴봐야돼"


의사
"...ㅎ둘이 사귀지 그럼 형은 그형이랑 대화하지마 그형땜에 위염이 생긴거니까"


윤정한
"그러려고"


윤정한
"아, 전화해야돼는..아..."


윤승관
"내가 승철이형한테 전화할게"

이건 세상에서 제일 비싼...


최승철
(📞여보는 어때..승관아?)


윤정한
...스트,레스성 위염이래...


최승철
(📞야, 홍지수 xxxx야)


홍지수
(📞...정한아 미안....)


윤정한
말걸지..말,라고,했지....

드르륵


의사
"...."


윤정한
"왜...? 스트레스성 위염아냐?"


의사
".....어"


윤승관
"...뭐? 그럼 뭐야"


이석민
(📞스트레스성..위염이 아니면 정한이 어느병에...)


의사
"...신경성 위염"


의사
"심해...스트레스성 위염보다...."


의사
"...그전에 형이 여길 왔을때 진단서에 스트레스성 위염이라고 적혀져있는데 그때부터 계속 달고살다가....결국엔"


윤정한
"...으흑...어,떡..해...끅....."

정한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울었다


최승철
(📞xxxx가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퍼억) (쿵)


윤정한
...제,발...때리지는..마...승철아


최승철
(📞...알겠어)


이찬
(📞...못낫는 거 아냐?)


의사
어, 못나아 이미 스트레스성에서 신경성으로 넘어왔기 땜에...


의사
"형...많이 아플거야"


의사
"....밥 먹을때 앉아있을때 누울때 걸을때 달릴때 다 아플거야...."


윤정한
"...망했네"


윤정한
"나 안그래도 몸이 약한데...."


윤승관
"나도 같이 가도돼? 하교할때"


윤정한
"...그러래?"


의사
"...형, 미,안..해..."


윤정한
"왜울어 준휘야 괜찮아 형은"

꼬옥


의사
"...미,안..해,서....형한테"


윤정한
"ㅎ너가 나한테 미안할게 뭐있어"


윤정한
"울지마 준휘야 응?"


의사
"...응"

벌떡


윤정한
"...ㅋㅋ아프네 ㅅㅂ"


윤승관
"업힐래?"


윤정한
"아냐아냐 과니가 힘들잖아 난 괜찮아 걸을수는 있어"


윤정한
"준휘야, 형은 ㅎ승관이가 날 챙겨줄거니까 넌 너한테만 신경써"


의사
"...어떻게그래...내가"


의사
"형을 좋아하는데...."

뚝


권순영
"...형?"


최승철
"준휘가 정한이를 좋아한데..."


최승철
"나만 들었냐?"


홍지수
"....."


김민규
"나도 들었어 좋아한다는거"


이석민
"좋아할 수는 있잖아 안그래?"


이찬
"그니까, 좋아하는게 잘못된거 아니고"


최승철
"...근데, 정한이 어떡해?"


최승철
"신경성위염...."


이석민
"정한이가 패지말라고하니까 못패겠다"


이찬
"...넌 사람도아니다 홍지수"


김민규
"우리 미리 나가있을까?"


김민규
"순영이가 우리 담임이니까 나가도 애들은 우릴 말리지를 못하니까"


권순영
"그래, 나가서 기다리자"

터벅,터벅

드르륵


권순영
"형은 여기있어 정한이형을 위해서라면"

그들은 지수를두고 나갔다


윤정한
"어?"


의사
"...좋아한다고 말했어 내가?"


윤정한
끄덕 "...응"


의사
"미안..ㅎ못들은거로해줘"


윤정한
"ㅎ그럴 수 있지 니 첫사랑이 나였잖아 원우는 그 사실을 알고있고"


의사
"그치..."


의사
"야, 승관아 형 잘챙겨줘라"


윤승관
"어, 쉬어가면서 일하고"


윤승관
"우리보고싶으면 놀러와 ㅎ"


윤승관
"정한이누나랑 내가 환영해줄테니까"


윤정한
"원우랑 같이오면 더 좋고 ㅎ"


의사
"ㅎ그래야겠다 원우가 자꾸 묻더라 정한이형은 언제오냐고 보고싶다고"


윤정한
"시간되면 나한테 전화해 데리러가든 할테니까"


윤정한
"갈게 그럼 열심히일해 ㅎ"

준휘는 멀어져가는 두사람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의사
"....홍지수..만나기만 해봐라 확 그냥..!"

02:45 PM

부르릉.....

벌컥

터벅,터벅



윤승관
"누나 조심조심"


이석민
"정한아!"

타다닥....

다른애들도 달려감


김민규
"괜찮아?"


최승철
"...많이울었네"


이찬
"신경성위염이라메..."


윤정한
"어...ㅎ"


윤정한
"죽이라도 먹어야돼나?"

정한이손에 든 약봉지를 가져옴


최승철
"....뭔 약이 많아?"


윤정한
"내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또 심하게 받았으니까 ㅎ이만큼 나오지 않았을까?"


윤정한
"ㅋㅋ신기하다 ㅋㅋ 이야, 멋있네 나 이만큼 많은약들을 받아오고 ㅅㅂ..ㅋㅋ"

실성하면서 웃다가 눈물을 흘림


윤승관
"...다들 미안한데 정한이누나..스마일마스크증후군 증상도 받아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