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 05.



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 05.


최승철
"자기가 왜 살아갈 가치가 없어"


윤정한
"...이미 못고치는 병을 두개나 달고살아가는데"


윤정한
"...나, 웃는거 되게 힘들어...웃으면 억지로 입고리라도 올리고...."


윤승관
"형아들은 이만 가봐"

준휘.원우는 무거운발걸음을 함


윤정한
"...아무것도 하고싶지가않아....."


윤정한
"관아...우리 집에가자"

승관이 손목을 잡음


윤승관
"응, 가자"


윤승관
"여보야 형아들이랑 끝까지 수업하고 와"


권순영
"...알겠어"


최승철
".....응"


김민규
"....자기야 들어가자"


이석민
"....응"

토닥토닥


이찬
"...ㅎ넘 걱정하지말고"

다섯사람은 학교로 들어가고

두사람은 집으로 향했다


윤정한
"....미,안해....승,관...아...."


윤승관
"아니야"


윤정한
"내가...ㅋ누나나돼서....."

꽈악) 운전대를 잡은 양손을 꽉 잡음


윤승관
"홍지수...ㅅㅂ놈..."


윤승관
"질투하는 건 이해하는데...선넘은말들을 내뱉어??"


윤승관
"다시 돌아가서 그형을 확..! 패버릴까..."


윤정한
"...ㅎ너무 화내지마 승관아"


윤정한
"늘 어둡게있었던 내가 잘못된거지"


이석민
"....."


이석민
"그 누구도 날 말리지마"


이석민
"홍지수 패러갈건데...말리지마 어차피 권순영 너가 교사고 나랑 아는사이니까 가만히 지켜보던가 아님 가던가 교사는 한솔이짆아"


이석민
"나랑 안면 튼 사이고 이미 홍지수가 정한이한테 했던말들을 알고있어서 패도상관없다고 했어 한솔이 홍지수 동생이잖아 홍한솔"


이석민
"최승철 너도 날 말리지마 막 나갈거니까"


이찬
"...다른애들이 말해버리면 그때...."

반애들
"우리들은 그런거로 말안해" / "맞아맞아"

터벅,터벅

드르륵

쾅!!

퍼억!


홍지수
"....."


이석민
"야...너가뭔데...정한이한테 그딴말들을 내뱉어..?"


이석민
"정한이아버지!!가...무뚝뚝한 성격이었어 그 성격을 유전받은거고...걔의 성격인데...넌 밝은성격 니 엄마가 밝은성격이잖아 유전이잖아"


이석민
"그리고...많이 거슬린다고? 정한이성격이 그런걸 어떡하라고!! 너가 더..이해해줄수 있는 거...아니야?"


이석민
"정한이는...밝은성격을 가지고있는데 잘못우는 널 이해해주고 같이 있어주고 달래주고 그랬어...괜찮다고 내앞에선 편히 울어도 됀다고"


이석민
"근데...넌 뭐야..?"


이석민
"너가 지칠게 뭐가있어...아 지치겠네 정한이가 전교1등이니까 어떻게서든 이겨먹이러고 하는걸보면 지치겠네 근데...지친사람은 너가 아니라 정한이야"


이석민
"너가 말을 함부로내뱉은바람에...정한이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무뚝뚝한 성격이아닌 너가 고의로 만들어낸 밝은성격으로 지내고있어...너 왜그러는거야"


이석민
"굳이, 그런말들로...정한이를 상처줘야되겠어?"

홍지수
이석민이 하는말은 다 맞는말이다...

홍지수
내가 정한이를 더 힘들게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이석민
"정한이 봐도 지나가"

드르륵

탁


이석민
"......"


이석민
"ㅅㅂ!!"

쾅!

교실문을 주먹으로 쎄게 침


이석민
"정....한,이..끅...어,어떡...해....."

털썩

터벅,터벅

꼬옥

우는 석민이를 뒤에서 안는 민규


김민규
"....."


최승철
"팼냐?"


이석민
"...패지는 않았고 밀,쳤...."

터벅,터벅

드르륵

쾅!


이찬
"에휴, 홍지수 건들리면 안될 사람을 건들려서 죽겠..."

(짝!)

짝!

오른쪽뺨을 내리침

털썩) 무릎을 꿇음


홍지수
"....미,안...해...내가"


최승철
"하....."

앞머리를 쓸어넘김


최승철
"정한이...승관이랑 집에갔어"


최승철
"아파서...."


최승철
"언제돌아올지는 몰라"


최승철
"만약에, 온다면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해 정한이가 받아줄지는 의문이고"


홍지수
".....어"


최승철
"...너를 더 패고싶은데 이따가 정한이 보러갈거라"


홍지수
"....어"

터벅,터벅

드르륵

쾅!

벌떡


홍지수
"....정한이 보러가면 승관이한테 뚜들겨맞겠지"


홍지수
"ㅎ..최승철 힘 더럽게쎄네"


홍지수
"...집에가면 전화해야겠다"


윤승관
"누나 집에 다왔어"


윤정한
".....응"

03:35 PM


윤승관
"누나ㅎ 내가 김치볶음밥 해줄게"


윤정한
"...ㅎ별로 안땡기는데...."


윤승관
"....누나 어제도 그렇고 안먹었잖아 그러다가 쓰러져 전처럼 쓰러져서 입원하고 싶어..?"


윤정한
"ㅎ알겠어"


윤정한
"그럼 나 잠옷입고 좀 자고있을게"


윤승관
"ㅎ응"


윤정한
"ㅎ나 자고있을게 다하면 불러"

두근...


윤승관
뭐야...나 내누나한테 설렌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