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남사친에게 설랬다
고백을 받았다


하루가 지났고 나는 어김없이 학교 갈 준비를 한다


이지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왜 적응이 안 될까...

나는 준비를 하고 집을 나와 학교를 갔다

오늘도 내 자리에는 선물 상자 하나가 놓여있었다


이지은
누구지 진짜...

이번엔 젤리와 초콜렛, 사탕이 엄청 많이 들어 있었다


조유리
다 먹으면 머리 아프겠다


이지은
아잇 놀래라...

내 뒤에서 갑자기 유리 목소리가 들려 놀랬다


조유리
아 미안 ㅎㅎ


이지은
누굴까...

계속 앉아서 고민 하다 아침 조회시간이 끝났다


조유리
지은 지은! 유리 화장실 가자!


이지은
어 그래

화장실에서 나는 조금의 화장을 했다

우리 학교는 화장을 허락 해 주는 학교이기에 마음대로 화장을 해도 된다

화장실을 나오니 애들이 모여있다

반 애들
어 야 왔다 왔다


이지은
뭐지...?

B1
앗 저 지은아...!


이지은
어? 나?

B1
응... 있잖아... 그게...


이지은
응?

B1
그 그게...


이지은
뭐야 뜸 들이지 말고 말 해봐

B1
나 너 좋아해...!!

지은은 B1의 고백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지었고

그때 B1 뒤에 서 있던 남도현이 보였다


이지은
어... 저기... 그게...

나는 남도현을 보면서 이야기 하였고

남도현도 내가 고백을 받을지 안 받을지가 궁금한지 계속 보고 있었다

B1
나 너 오래 좋아했어... 계속 선물 줬던 것도 나야...


이지은
아 그 선물은 고마워 진짜 갖고 싶었던 거였어 잘 쓸게

B1
그래서 고백에 대한 답은...?


이지은
아... 그게...

나는 계속 남도현의 눈치를 봤다

내가 왜 남도현의 눈치를 보고 있는 걸까...

나 진짜 남도현 좋아하나...?

반 애들
사겨라...! 사겨라...!

여기 저기서 고백을 받으라는 말투로 이야기 했지만

지금 나는 남도현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이지은
저기 나 좋아해 주는 건 고마운데

B1
그럼 사귀자!


이지은
그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거 같아서


이지은
미안

B1
뭐?

B1
야 내 선물 다 받아 갔으면서 뭐?


이지은
어...?

내가 그에 고백을 차버리자 그는 변해 버렸다

B1
야 솔직히 니가 꼬셨잖아


이지은
뭐?

나는 그에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을 했고

그는 자꾸 이상한 말만 한다

B1
니가 나 꼬셨잖아

B1
니가 맨날 나랑 이야기 할 때 웃어 주고

B1
그랬잖아!! 아니야???


이지은
저기 뭔가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


이지은
나는 너가 누군지 몰라


이지은
나는 내 사람들 아니면 딱히 관심이 없거든

B1
뭐?

B1
야 이지은!

그 애가 다가 오자 나는 겁을 먹고 뒷 걸음질을 했다

B1
너 내 안 좋아 하는 거 후회 할 거야 알아?


이지은
갑자기 왜이래...

B1
내가 너 가질 거라고

그는 점점 나에게 다가왔고 내가 살짝만 움직이면 그에게 닿일 것 같은 거리였다

나는 무서워서 눈을 감고 있었다

갑자기 퍽소리가 나면서 나에게 다가올 거 같았던 애는 더이상 다가 오지 않자 나는 눈을 뜨니 내 앞에는 남도현이 있었다


남도현
뭐하냐 지금?

B1
넌 뭐야?


남도현
나?

B1
그래 너

남도현은 그 애한테만 들리게 속삭였다


남도현
쟤 건들지마 쟤 내 여친 될 사람이거든

그리고 남도현은 내 손목을 잡고 학교 뒷 건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