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랑 썸탈래요
#0. 프롤로그


너무나도 화창하고 맑은 여름하늘을 만끽하며 가벼운 캥거루 스텝을 밟으며 걸어가고 있는 나는,

오늘 첫출근이다.

나는 25살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워너회사의 마켓팅 1부서에 취직하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과 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은 채 회사 안으로 한 발짝 한발짝 눈을 감은 채 신중하게 걸어가고 있는데,

-쿵

"으으...."

누군가와 부딪힌 머리를 문지르며 위를 쳐다보니.



황민현
"괜찮습니까?"

굉장히 잘생기고 우월한 피지컬의...


윤여주
"혹시 사장님?"



황민현
"맞는데, 그 쪽은?"


윤여주
"아아...저는 마켓팅 1부서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윤여주입니다!"

솔직히 부딪힌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눈물이 고일 정도였지만 애써 발랄한 목소리로 말했다.



황민현
"아...그리고 다음부터는 눈을 좀 뜨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그럼 전 이만."

그러더니 휙- 돌아서 가버리는 사장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궁시렁댔다.


윤여주
"휴우...왜 나한테만 그러는..."



황민현
"마켓팅 1부서 윤여주씨, 다 들립니다만?"


언제 다시 돌아왔는지 사장님은 내 앞에 서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윤여주
"아하하...그게...그니까...."

난 애써 사장님의 눈길을 외면하며 자연스러운 척을 하려 했다.

휘파람까지 불어가며 어색한 연기를 하고 나보니, 사장님은 가셨는지 없었다.


윤여주
"홍길동도 아니고, 갑자기 나타났다가 또 갑자기 사라지네..."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다시 앞으로 가려고 했던 나는 순간 멈칫했다.

"그나저나...나 설마 첫날부터 찍힌거야?"

"그것도 사장님한테?"


윤여주
윤여주(25)-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직한 새내기/ 업무처리가 빠르고, 일을 잘함/ 할 말은 다하는 당돌함의 대명사/ 눈치가 정말 없지만 특유의 순수함의 소유자


윤여주
친오빠인 윤지성과 옆집살이/ 사촌동생인 박우진의 아랫집


황민현
황민현(26)-명석한 두뇌와 정보력으로 어린 나이에 사장님이 됨/ 매우 잘생기고 우월한 피지컬로 많은 여사원들의 마음을 훔쳐감/ 회사에선 항상 차갑고 언제나 무표정/그러나 친하거나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마냥 어린애 같음


배진영
배진영(25)-대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한 엄청난 엘리트/ 감정 표현이 서툴고 말투가 조금은 틱틱대지만 속은 매우 여림/ 츤데레의 정석


하성운
하성운(26)-발표, 업무처리, 사회생활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캐/ 회사 내의 정보통이자 사교왕/ 다정다감한 성격 때문에 여사원들에게, 장난을 잘 받아줘서 남자들에게까지 인기가 많음


박지훈
박지훈(24)-학교를 1년 일찍 다니기 시작하여 24살에 최연소로 여주보다 반 년 일찍 취직함/ 여주의 옆 부서로,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 많아서 친해지게 됨


김재환
김재환(26)-옆 부서의 분위기 메이커/ 회사 내에서 수다쟁이로 유명함/ 여주네 부서에 자주 놀러오는 조금은 하찮고 귀찮은 해피바이러스/ 자칭 축구왕이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그의 축구 실력을 보지 못함


윤지성
윤지성(28)-여주의 친오빠/ 일찍 철이 들기는 했지만, 9살 차이 사촌 동생인 박우진과 있을 때는 매우 유치함


박우진
박우진(19)-여주의 사촌동생/ 워낙 낯도 많이 가리고 과묵함/ 친한 사람 앞에서는 개구쟁이(특히 사촌 형인 윤지성)/ 여주나, 다른 여자들한테는 매너남이지만, 윤지성을 만만하게 생각함


너블자까
안녕하세요! 아는 사람은 안다는 너블자까임돠!


너블자까
요즘 제가 신작을 마구마구 지르고 있어요...하핫


너블자까
이번 작품은 제 완결작인 '오늘 헤어졌어요'의 독자님들의 투표로 정해진 것입니다!


너블자까
제가 연재 중인 작품이 조금 많긴 하지만, 사력을 다해서 쓰도록 하겠숨돠!~


너블자까
그럼 앞으로도 마니마니 봐주세용♡



하성운
구독하고 나랑 영화보러 갈래?



배진영
별점 만점 주면...내가 너 좋아하게 될 것 같아ㅎ



황민현
댓글 달아주고 우리 회사 들어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