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얼굴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보스.

21. 끝에 찾아온 기억

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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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어.."

보스

"...윽!!"

분명히 총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 소리가 난 후에도 난 멀쩡했다. 그때 익숙한 한목소리가 들린 후, 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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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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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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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ㅈ..전정국...!! 네가 여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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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옅게 웃으며) 저..다 기억났어요, 형. 형이 제 친형이라는 것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까지 모두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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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요, 형의 말 못 믿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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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아니야..ㅎ..네가 기억이 되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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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아, 저기 방해해서 미안한데.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중에 밖에서 해 줄래? (경찰들에게) 어서 저 사람 체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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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넵, 경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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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현국, 당신을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 할 수 있으며, 불리한 진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습니다"

보스

"...ㄴ..네놈들은..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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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봐요, 보스? 오버하지 마. 테이저건이야. 안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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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경정님, 여기있는 것들 다 차에 넣어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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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그래.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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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태형과 정국을 바라보며) 하아..근데 아직도 둘이 친형제라는거 안믿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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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에이, 형. 새삼스럽게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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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새삼스럽기는..하여튼 둘이 형제라고 폭력적인건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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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폭력적이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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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국에게) 근데..어떻게 알고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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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이 나가고 나서..또 꿈을 꿨어요. 거기서..형 이름과 얼굴까지..모두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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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이 저한테 비밀로 하고 갈 곳은 이곳밖에 없다 싶어서 와 봤는데...총 앞에 서 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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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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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그리고..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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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실 아직까지 잘 믿기지는 않지만..현실이니까 믿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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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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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기 얘들아? 아무리 기뻐도 그렇지 안갈거니? 얼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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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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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리고 니들 둘 다 다친 것 맞냐..? 어쩜 저리 활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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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아 그래서 지금 가고 있잖아요,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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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빨리와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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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ㅎㅎ.."

오늘 있었던 일로 우리의 한 조각이 맞춰졌다.

이로써..나와 정국이는 형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왜 행복하지 않은걸까.

의문점이 들었다. 모두 다 언젠간 불행이 될 행복이니까.

....

큰 바위는..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바위가 흔들려서 무너지려 할 때면..그 곁에는 심한 진동이 일어난다.

그러다..언젠간 그 진동을 이용해 주변 것들을 모두 없앤 후 다시 꿋꿋하게 서 있지.

우리에게도..언젠간 이런 시기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