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얼굴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보스.
22. 의연한 시간 속의 고통


보스
"하..니들..내가 누군줄 알고 이렇게 잡아온거냐?"

보스
"조금만 기다려...곧 나가서 니들 싹 다 다시는 경찰 제복 못 입게 할테니까"


김석진
"...하.."


김석진
"나가서는 알아서 하시고요, 지금 이현국씨께서는 범죄자로 저희 경찰에게 잡혀 왔기 때문에 저희 명령을 따르셔야 합니다"


김석진
"남준아, 어서 유치장에 넣어"


김남준
"네, 경정님"


김석진
"(정국과 태형에게) 아, 잠깐만 기다려줘. 서장님이 급히 찾으셔서 잠깐만 다녀 올게. 그러고 나서 병원 가자"


전정국
"네- 천천히 해요, 형. 저희 안 바빠요"


김석진
"하긴, 환자분들께서 뭐가 바쁘시겠냐-"


전정국
"아니..거의 다 나았다니까요, 형"


김석진
"다 낫기는..얌전히 기다리고 있어라"


전정국
"네 네-"



똑똑-


김석진
"서장님, 접니다"

경찰 서장
"어 그래, 들어와"


김석진
"찾으신다고 해서 왔습니다.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경찰 서장
"다름이 아니라, 조금 전 잡아온 이현국인가? 그 JE조직 보스 있잖아"


김석진
"...예, 맞습니다"

경찰 서장
"위에서 풀어주라는 명령이 왔어"


김석진
"...네? 서장님..!! 어떻게 그 사람을 풀어줍니까?!"

경찰 서장
"하아..나도 모르겠어. 위에서 그렇게 명령이 와가지고..나도 어쩔 수가 없다. 경찰청장님 명령이래"


김석진
"아무리 청장님 명령이여도 살인자를 풀어주라니요..!!"

경찰 서장
"아무래도 그런 강력 조직이랑 붙으면 우리 측 손해가 너무 커서 그러신 걸거야. 어쩔 수가 없어. 위에 명령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너도 잘 알잖아"


김석진
"..아무리 그래도.."

경찰 서장
"...."

경찰 서장
"김석진 경정. 방금 잡아온 JE조직 보스 이현국을 즉각 풀어줄 것을 명령한다"


김석진
"(...) ..경정 김석진..총경님의 명령 받들겠습니다"

경찰 서장
"이만 나가 봐"


김석진
"..예, 서장님."

벌컥-

쾅-!


김석진
"하아..."


김태형
"왜요, 형. 무슨 일 있었어요?"


김석진
"...청장님께 이현국을 풀어주라는 명령이 왔데.."


김태형
"네? 그게 무슨..."


김석진
"..말 그대로야. 이현국이 풀려난 덴다"


김태형
"ㅇ..아니..도대체 왜요..!! 어떻게 살인자를 풀어줘요..!!"


김석진
"또 윗사람들 사이에 돈이 오간거겠지. 정신나간 놈들.."


김태형
"..ㅇ...아.."


김석진
"하아...머리아파..뭔 일이 이렇게 복잡하냐.."


김석진
"..일단, 풀어주고 내가 경찰청 가서 이야기를 해볼게. 지금 내가 명령 안따르면 경찰이고 뭐고 내 인생이 끝나는거니까"


김태형
"..알겠어요, 형."


김석진
"이현국이 풀려나면 너희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대비 하고 있어. 원한다면 경찰이 보호를 해 줄 수도 있고"


김태형
"아니에요. 저희 몸은 정도는 저희가 챙길 수 있어요"


김석진
"그래..이제 병원 가자. 운전은 내가 할게"


김태형
"제가 할게요, 형. 형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형도 이참에 좀 쉬어요"


김석진
"됐어, 너 손도 다쳤잖아. 근데 정국이는 어디있어?"


김태형
"잠깐 화장실 갔어요. 이제 올거에요"


그 시각 화장실..


전정국
"후우..손도 다 씻었고 이제 가야겠다"

쾅-!


전정국
"....!! ㅂ...보스!!"

보스
"(옅게 웃으며) ㅎ..반갑구나, 아들아"

보스
"잠시..이 아비랑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ㅎ.."

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