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도 사랑하고싶어
여주의 과거 2


여주
아빠. 저 잠시 나갔다올게요.

아빠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난 집으로 나와서 길을 걷고 또 걸었다.

여기가 어디인지..난 어딜가고있는지도 모르는 이 상황이었지만 그냥 멍하니 하늘을 보며 걷던 그때! 누군가와 쿵 부딪쳐서 아파하고 있는데..그건 동네에 제일 소문 안좋기로 소문난 깡패들이었다. 나와 부딫힌 깡패 한명이 쭈그려 앉아서 내게 말했다.

다니엘의 아버지
아- 뭐야, 이 꼬마는; 야. 작은 꼬마. 멀뚱히 쳐다보지말고 말 좀 해보지? 나 여기 열라 아픈데, 왜 사과를 안하실까? 니네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니?

난 ' 부모 ' 라는 말에 화가나서 그 깡패의 머리를 퍽! 때리곤 도망을 가버렸는데..맞은 깡패가 화가났는지 다른 깡패들한테 계속 잡아오라고 잡으면 죽는다며 쫓아왔다.

여주
으아ㅏㅏㅏ!!!! 엄맑!!!!!!!!!!! 아빩!!!!!!!!!!!!!

난 엄마와아빠를 부르며 살려달라고 미친듯이 뛰었고, 그때 갑자기 누군가 날 덥석잡고 다른 골목으로 뛰며 어디론가 가는데..

여주
우와!!!!!! 내가 둥실둥실 떠있다!!! 우와아앍!!!!!!!! 신기하다!!!!! 우와우와!!!!!

난 어릴때 호기심이 되게 많았다. 그래서 날 잡고 어딘가로 가는 이사람이 그리 나쁘게 생각되진않았고, 이 사람이 키가 너무 크고 난 너무 작아서 내가 마치 둥실둥실 떠있는것처럼 느껴졌었다.

여주
저..저기요! 아저씨아저씨!!!!! 어디가는거에요?! 네?! 우리 어디가요?! 근데 너무 빨리 달리는거아니에요? 숨 안차요?!

그 사람은 아무말없이 조용하다가 숲이 보이자마자 날 나뭇잎 사이로 아프지않게 던졌고, 화가 난 이렇게 말했다.

여주
아, 왜 던져요!!!! 실컷 자기 맘대로 날 여기로 데려왔으면서!!!!!!! 못됬어요, 아저씨!!! 날 깡패들로부터 구해준건 감사하지만, 이건 아니죠!

그 사람은 뭘 잘못먹은듯이 한참을 어이없게 웃으면서 말했다.


다니엘
내 맘이지. 야, 감사하면 무릎까지 꿇어야하는거아냐? 내가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 땅꼬마야!

난 어이가없어서 나뭇잎사이에서 벌떡 일어나곤 화를 내며 말했다.

여주
이봐요!! 아저씨가 뭔데 날 던지고 또 꼬마라하고 또 무릎을 꿇어야하는거죠?! 사람이 감사하다고 정중히 얘기했으면 ' 그래 ' 하고 받아줄줄을 몰라요?! 왜그리 난폭해요!!!!!!!!!


다니엘
야!!!!!! 꼬마니까 꼬마라하고 던지든 말든 뭔 상관이고, 당연 이 다니엘님께서 구해줬으면 무릎을 꿇어야지! 우리 늑인들사이에선 그런다고!!! 이 예의없는 땅꼬마야!!!!!!!!

여주
아아악!!!! 그게 무슨 말도안되는 논리야!!!!!! 꼬마는 됬다쳐도 당연 사람을 던지면 안되죠!!! 내가 아저씨 던지면 좋아요?! 아니잖아요!! 그리고!! 늑인은 또 뭔데!!!!!

다니엘이라고 한 그 남잔 화가났는지 갑자기 순간이동을한것처럼 내 앞에 불쑥 나타나놓곤 날 잡으면서 언성을 높히며 말한다.


다니엘
내가 꼬맹이라서 화 안낼려고했는데 죽고싶냐, 땅꼬마?! 내가 우수워보여?! 어?! 그리고 내가 다니엘님이라고 말했잖아!!!!! 누구보고 아저씨래!! 나 아직 24살이라고!!

난 갑자기 화를내는 지금 이 사람도..우리 엄마를 욕하는 사람들도..그 남자애도 억울한 이 상황에 자꾸 짜증내는 다니엘이라는 이 사람이 너무 미워진다.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데..

여주
우...흫..그치만..그치만....흐어어ㅓ어 ㅜㅜㅜ!!!

그 사람은 당황했는지 식은땀을 흘리며 날 달래주는데..


다니엘
...!?!?!? 어어..!! 야..! 울지마..!!!!!! 어..미안해, 꼬맹아..그게..어..괜찮..아..?;;;

그 사람은 날 달래주기위해 방법이란 방법은 다 해봤지만..난 그리 쉽게 그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