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 은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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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허업.... 헉..."

숨이 차 막히도록 달렸다.

어느세 유지와 나의 거리는 팔을 뻗었을 때 아깝게 안닿을 정도였는데,

탁-

내 앞에있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퍽-

넘어지는 소리가 꾀나커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나를 향했고,

세게 넘어져 온몸에 상처갸 한 개, 두 개.. 한 가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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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 / 11

"... 괜찮아..?"

그때 내게 손을 내밀어준 유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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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내가 화만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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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도 날 버린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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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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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제멋데로 생각했지...? 나이도 어린 주제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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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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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넌 어려서, 충분히 어리광부려도 되고, 가끔은 울어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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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혼자서 하지 않아도 되고, 도움이 필요한다면 요청을 해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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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친구들이 너를 무시하고 피한다면,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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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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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넌 충분히 그럴 주제되니까"

처음부터 이슬처럼 조금씩 떨어지던 유지의 눈물이,

어느세 비가되어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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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 / 11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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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고마워.. 끅... 언니라도... 흐윽.. 끕... 나한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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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끅... 얘기해줘서... 흐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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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되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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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왜 언니라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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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유나도 네 편이야.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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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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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언니는 괜찮아, 그리고 유나는 다시 걸을 수 있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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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 / 11

"진짜...?"

울다가도 기뻐 뛰는 유지에 소나기가 그치고 무지개가 뜨는 것 같았다

그리고 웃는 유지는 마치 순수한 천사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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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ㅎ"

그런 유지에 웃음이 절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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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유지는 집에 갈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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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 / 11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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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다음에는 유지가 놀러와, 언니 연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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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 / 11

"어...!!"

멀어지는 유지에게 손을 흔들고는 울리는 핸드폰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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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 소원

£"먼저 연습실 갈께, 빨리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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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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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 예린

"하루간에 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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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유나 간호하고.. 유지랑 싸우고, 화해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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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 예린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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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 예린

"작은비,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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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신비

"언니.. 미안해.. 막말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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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신비

"내가 아무리 춤을 추고 싶더라도, 잘 추고 싶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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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신비

"조금은 잘난체하고 싶더라도... 그럼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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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신비

"내가... 흡... 진짜... 미쳤나봐..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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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왜 다들 우실까... 난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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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괜찮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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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신비

"아니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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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신비

"내가 진짜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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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은하

"괜찮아,"

그렇게 은비가 한참이나 울고 나서야 사건이 종결될 수 있었다

이젠 무사히 연습할 수 있겠지...

하고 괜히 불얀한 날이었다.

D-3 (녹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