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피를 원해
너의 피를 원해_36


그렇게 정국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정국은 서랍으로 변신을 했다.

한여주
" 와, 진짜 신기하네. "

한여주
" 말도 할 수 있는건가..? "


전정국
" 어, 말할 수 있어. "

한여주
" 우와... "


민윤기
" 야. "

한여주
"...!!!!"

한여주
" 허, 아니.. 왜 함부로 오세요? "


민윤기
" 전정국 못 봤냐. "

한여주
" 정국이요? 왜요? "

한여주
" 본 적 없는데요. "


민윤기
" 아. 급하게 찾아야 할 일이 있어서. "

한여주
" 그렇게 급한 건가요? "


민윤기
" 어, 급해. "


민윤기
" 보게되면 나 불러. "

한여주
" 네. 그럴게요. "


민윤기
" 근데.. "


민윤기
" 너 원래 서랍이 두개였냐? "

한여주
" ...... "

한여주
" 어제 하나 샀어요. "


민윤기
" 그래? 열어봐도 돼? "

뱀파이어는 서랍 쪽으로 향했고..

나는 말렸다.

한여주
" 만지지 마세요!!! "


민윤기
" ...어? "

한여주
" 만지지 마시라고요. "

한여주
" 남의 서랍 함부로 열어보는건 실례잖아요. "


민윤기
" ...남...? "

한여주
" 그럼 우리가 남이지, 뭐에요? "

한여주
" 자꾸 저번부터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


민윤기
" ...... "


민윤기
" 그래. "


민윤기
" 그리고 착각한 적 없어. "

뱀파이어는 내 눈 앞에서 사라졌다.

한여주
" ....하.. "


전정국
" 여주야, 큰일 날 뻔했다. "


전정국
" 도와줘서 고마워. "

한여주
" 아.. 그래.. "

한여주
" 진짜.. 난 너가 아직도 그런 존재라는게 믿기지 않아. "


전정국
" ...실망 많이 했어? "


전정국
" 그러니까 얼른 인간이 된다잖아. "

한여주
" 그래. 빨리 인간좀 되봐. "


전정국
" 근데 인간되면.. "


전정국
" 내 소원 하나만 들어주면 안돼? "

한여주
" 야. "

한여주
" 한달 도와주기로 했으면 다음 차례는 나 아닌가? "

한여주
" 왜 그대로인 기분이죠, 뱀파이어씨? "


김태형
" 여주야. "

한여주
" ...!!!! 뭐야, 너. "

한여주
" ...어떻게 들어왔어? "


김태형
" 아..? 아..!! 저기 사다리가 있길래. "

한여주
" 뭐? 사다리? "

한여주
" 야, 위험하게 사다리를 왜.. "


김태형
" 몰라, 있길래. "


김태형
" 운동 좀 해보고 싶어서. "

한여주
" 운동? 그러다 죽는거지. "


김태형
" 말이 좀 심한데. "

한여주
" 안 그래? "

한여주
" 그러다 죽는거잖아. "


김태형
" 그래그래, 맞네요 맞네요. "


김태형
" 전정국 못 봤어? "

한여주
" 아니, 그 놈의 전정국은 왜 찾는데? "

한여주
" 찾는 이유가 뭐야? "


김태형
" ㅇ.. 어? 또 누구 왔었어? "

한여주
" 민윤기 왔었는데. "


김태형
" 하... 그래? "


김태형
" 아무튼.. 못 본건가? "

한여주
" 어, 못 봤어. 그러니까 가줄래? "


김태형
" 그래, 뭐. "


김태형
" 나중에 봐. "

한여주
" 야, 너 또 그쪽으로 가게? "

한여주
" 멀쩡한 현관 냅두고 창문을 왜 써. "


김태형
" 아하하, 그래.. "


김태형
" 알겠어 알겠어. 현관으로 나간다? "

한여주
" 신발 벗고 가. 내 집 청소해 줄 것도 아니면서. "


김태형
" 아아, 실수. "

태형은 그대로 나갔다.

한여주
" 휴우.. "

한여주
" 근데 태형이는 너 왜 찾는거야? "


전정국
" ...어? "

☆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가입니다!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더 빨리 돌아오고 싶었는데.

☆지금 돌아오게 되었어요..ㅠ

☆독자님들 너무 보고 싶었고...

☆공지사항 말씀 드릴게요.

☆1일 1연재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시간이 워낙 바빠서 팬픽 쓸 시간이 잘 없을 것 같아요..

☆이해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ㅠ!

☆너무너무 죄송하고요...! 분량은 길게길게 드리겠습니다...!!

☆불쑥불쑥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