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안아주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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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은 새벽 3시

오늘은 드디어 내가 만든 옷이 세상에 나오는 날이다

음악방송은 새벽에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3시간 자고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빠르게 씻고 옷을갈아입고 택시를 불러 회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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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도착하니 시간은 4시

난 사무실로 올라가 챙겨뒀던 의상이 든 캐리어를 들고 1층으로 내려오면서 팀장님께 연락드리니

회사 앞이니 얼른 나오라고 하셨고

회사밖으로 나가자 보이는 차로 달려가 짐과함께 몸을 실었다

류여주

"안녕하세요~"

소은 팀장님

"어서와~ 출근 안힘들었어?"

류여주

"졸음 참느라 힘들었지요ㅎㅎ"

소은 팀장님

"이제 계속 함께 스케줄 다닐텐데 적응할수있지?"

류여주

"네~ 그럼요~ 근데 다른 선배들은요?"

소은 팀장님

"미리 세팅해야할게 있어서 먼저 갔어 "

류여주

"음~ 그렇군요 우리도 얼른가요~!"

팀장님은 꽉잡아 하시더니 빠르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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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방송국 주차장에 도착했고 서둘러 짐을 들고 대기실로 향했다

세븐틴의 이름이 붙은 문앞에서 노크를 하고 문을 여니 리허설 준비를 하고있는 멤버오빠들이 보였다

류여주

"안녕하세요~!"

에스쿱스(승철) image

에스쿱스(승철)

"어? 여주야~!"

세븐틴 image

세븐틴

"뭐? 여주?"

류여주

"오늘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막내 스타일리스트 류여주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우지(지훈) image

우지(지훈)

"드디어 스케줄 같이 다니는구나? 너무 좋다~"

대기실을 들어서자마자 다시 인사를 하고는 오빠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다행히 함께 계신 스텝분들은 막내인 나를 반겨주셨고 뒤따라 들어오신 팀장님은 의상을 세팅하라고 빈 행거를 하나 내어주셨다

나는 빈 행거에 의상을 세팅하고 오빠들은 리허설을 하러 갔다

의상 세팅을 하고 한번더 점검을 한 뒤 오빠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대기실에 계시는 스텝분들과 대화를 나눴다

세븐틴과 일하신지는 얼마나 됬는지 힘드시진 않은지 물어보고 나에게 질문을 던지면 대답도 해드리며 시간을 보냈다

15분뒤

리허설을 마친 오빠들이 대기실로 들어오고 본격적인 음방준비가 시작되었다

밥을 먹고 잠을 좀 자다가 순서대로 헤메를 받고 의상을 갈아입고 최종 점검을 한 뒤 인원체크 후 무대로 향한다

나는 오빠들이 순서대로 헤메를 받으면 의상을 주고 입고나오면 점검을 해주는 순서로 준비를 진행했다

류여주

"자 헤메 끝난 사람들 옷 갈아입고 나와요~"

세븐틴 image

세븐틴

"넹~"

먼저 헤메가 끝난오빠들은 옷을 받아들고 탈의실로 들어가 갈아입고 나왔다

류여주

"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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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

"와... 짱 편하고 너무 멋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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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훈)

"그니까 진짜 편해ㅎㅎ"

에스쿱스(승철) image

에스쿱스(승철)

"와 여주 진짜 금손이네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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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휘)

"여주 이렇게 멋진 옷 만들어줘서 고마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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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순영)

"와.. 역대급으로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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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이야 딱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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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의상 너무 이쁜데?"

류여주

"오빠들 입은 모습 상상하면서 만들었는데 그상상이 현실이 됬네~ 너무 행복하다ㅎㅎ"

나머지 6명의 오빠들도 헤메가 끝나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내 입은 한번더 벌어져 닫히지 않았다

류여주

"내가 만든 옷 맞지?"

디노(찬) image

디노(찬)

"응 진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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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한솔)

"여주가 우리 스타일리스트라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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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잇(명호)

"너무 편하고 멋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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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석민)

"여주야 고마워 멋진 옷 만들어줘서"

조슈아(지수) image

조슈아(지수)

"너무 가볍고 편해서 무대 잘할수있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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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여주를 안으며) 고마워~!"

류여주

"나야 말로 내가 오빠들 옷 만들수있게 해줘서 고마워~"

오빠들의 모습을 보고 다른 스텝들도 감탄하기 바빴다

나는 오빠들 한명한명 옷 매무새를 다듬어주고는 잘하고오라고 한명한명 안아주었다

그리고 음방 무대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