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Ep.1 만남


난 어릴 때부터 쭉 조직 일을 해왔다

그래, 남들은 듣기만 해도 벌벌 떠는 그 조직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됬냐고?

지금부터 알려줄게

Ep.1 만남

때는 2019년

내가 14살이었을 때다

난 그때 홀로 남아 청소를 하고 있었지

???
ㅋ 안녕


부여주 / 14
안녕하세요


부여주 / 14
근데 혹시 누구...?

???
아 내 소개를 안 했지

???
난


이 연 / ??
이연이야


부여주 / 14
무슨 일로...


부여주 / 14
저를...


이 연 / ??
아 그건 알려줄 수 없어


부여주 / 14
아 네..


이 연 / ??
그리고 하나 경고해주자면 앞으로 너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날 거야


부여주 / 14
네..?


이 연 / ??
아 아니다ㅋ


이 연 / ??
그럼 잘 있어

갑자기 그 여자는 몸이 점점 투명해지며 사라졌다

다

다음

다음날


슨생님
얘들아 오늘은 회장 선거하는 거 알고 있지?


슨생님
신청할 사람?


김아선 / 14
저요 !

아이들
역시 아선이가 나가면 확정이지


슨생님
아선이 말고 또 신청할 사람 없니?


부여주 / 14
ㅈ..저


슨생님
음..? 여주야 뭐라고?


부여주 / 14
저....! 해볼래요

아이들
뭐?? 부여주가?

아이들
말도 안돼ㅋㅋ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수근대며 웃었다

그럴 수밖에 없지

난 항상 소심했던 아이였으니까.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반장선거에 나간지 잘 모르겠다

내 몸이 멋대로 움직였을 뿐


슨생님
그럼 이제 반장선거 시작하자! 자 아선이부터 공약 발표해볼까?


김아선 / 14
넵❕


김아선 / 14
안녕하세요 쌸라쌸라 어쩌고저쩌고 이러쿵저러쿵


김아선 / 14
지금까지 제 발표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슨생님
이제 여주 해볼까?


부여주 / 14
네...!

난 칠판 앞으로 나갔다

오늘은 웬일인지 다리가 떨리지 않았다

평소라면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쓰러졌을 내가


부여주 / 14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뒷문을 봐주십시오

아이들
쓰윽 ((모두 뒷문을 쳐다 봄


부여주 / 14
보이십니까? 이게 바로 제 리더십입니다


부여주 / 14
감사합니다

이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초딩 때 애들이 썼던 방법을 써버렸다

개 망했다...


슨생님
자 투표 다 했지? 그럼 개표하자


슨생님
선생님이 개표할게


슨생님
김아선,


슨생님
김아선,


슨생님
김아선


슨생님
부여주

아이들
..?? 아 자투 했나 봄


슨생님
부여주

아이들
,,,;;


슨생님
부여주


슨생님
김아선,


슨생님
김아선,


슨생님
김아선

아이들
역시ㅋㅋㅎㅋ


슨생님
부여주,


슨생님
부여주

아이들
ㅁ..뭐야 이거 주작 아니야?

결국 난 17표 김아선은 15표로 난 회장이 되고 김아선은 부회장이 됐다


슨생님
자 여주가 회장이 되었으니 모두 여주한테 잘 해주고 여주도 잘 해보자


부여주 / 14
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거 같았다

항상 소극적이었던 내가, 화장이란 1도 몰랐던 내가 달라졌다

어느 순간부터 난 화장을 하기 시작했고 일진 같은 애들이랑 몰려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중3이었을 때 집을 가다 일이 터졌다


부여주 / 16
눈누난나

퍽


부여주 / 16
아 시X 어떤 새끼야


김민규 / 17
존X 당돌한 X이네


김민규 / 17
너 몇 살이야?ㅋ


부여주 / 16
16살인데 불만있냐


김민규 / 17
응 불만있음


부여주 / 16
아 어쨌든 걍 갈 길 가자


김민규 / 17
싫은데


부여주 / 16
아 진짜 쫑알쫑알 말 많네

텁

그때 내 손목에 큼지막한 무언가가 닿았다


김민규 / 17
그러지 말고 어디 좀 가자


부여주 / 16
응 싫어

난 있는 힘껏 뿌리쳤지만 생각보다 걔는 힘이 셌다


김민규 / 17
ㅋㅋ순순히 따라와라

그렇게 그 애를 따라 아니 끌려 어디론가 갔다

켁켁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