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 ☔️.외전 -


비가 내리는 오늘_

나는 누군가에게 찾아가기로 했다._

마지막과 끝을 모두 예언하고 있었을....._

제3자에게로_

제3자에게로

제3자에게로_


휘이이익_ ]


차디 찬 바람이 세차게 부는 오늘_



태형
.....오랜만에 뵙니다.



무속인
기다리고 있었단다.


무속인
못 봤던 그 새 머리가 많이 길었구나


무속인
염색도 했고.....


무속인
보자하니 그 친구가 죽자 마자 염색을 했구나


태형
제 친구는 언급하지 마시죠?


태형
.....역시 제 친구를 할머니한테 데려오는게 아니었어요


무속인
그 아이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던 운명이었던 거야


무속인
괜히 억지 부리지 마


태형
할머니가 내 친 할머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제가 얼마나 미웠을까요


무속인
내가 니 할미인게 쪽팔리니?


태형
예전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태형
손자 투정 한 마디에 사람을 죽인 사람인데


태형
제가 어떻게 좋아하겠습니까


무속인
어짜피 내가 아니었어도 그 여자아이는 곧 사라졌을 것이고 남자아이 또한 죽을 운명이었어


태형
이승에 더 남아있을 수 있었다는 소리죠


무속인
하아.....네가 나한테 여자아이 때문에 답답하게 제자리 걸음만 하던 그 친구가 답답하고 짜증난다고 하지 않았니?


무속인
그래서 나는 사고사가 아닌 자살로 만들었을 뿐이야


무속인
내가 만약 그 여자아이의 소멸이라는 운명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둘은 시내를 떠돌다 남자아이 혼자 대형 트럭에 치여 죽었을 것이야


무속인
그 여자아이 또한 자신의 애인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을 것이야


태형
하아......


태형
아무리 그렇다 친다고 해도 부적을 쓰신건 맞잖아요......


태형
나한테 알려줄 수도 있었잖아요!!!


무속인
.....일단은 진정하고


태형
진정이요.....?


태형
아니요 저는 진정 못 하겠습니다


태형
그리고....저를 위해 부적을 쓰시고 기도까지 하셨다고요?


태형
허ㅋㅋㅋ 웃기지 마세요


태형
제가 좋아했던 은지를 숨긴 사람도


태형
당신이었잖아요


무속인
그 아이는 너의 주변에 머물면 안 되는 아이야!


무속인
지금도 둘이 붙어 있을까봐 얼마나 심장을 부여잡고 있는지 알기는 하니?


태형
할머니.....


태형
할머니의 선택은....


태형
저를 괴롭게 해요


태형
또 숨통을 조이고.....답답하게 저를 가둬왔어요


태형
저도 이제는 다 알아요


태형
할머니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도 다 알아요


태형
이제 그만 하세요....


무속인
....너 설마


태형
....가보겠습니다


무속인
.....잠시만!!


무속인
.....너도 보이는 거니?


태형
.......몸조리 잘 하세요


무속인
태형아..!!


무속인
잠깐 이 할미를 봐서라도....!


태형
.....


///////솨아아아아///////



태형
.....비가 계속 오네ㅎ


태형
비오는 날에 혼자 걷고 있다니.....



태형
꾀나 쓸쓸하걸.......?ㅎ


ㅇ...응원...!


외전의 시작은 태형이의 시점으로 이루어져 있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