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 ☔️.외전 -


그렇게 한참 동안 들려오던 빗소리는 잦아졌고_


어느새 비는 언제 왔냐는 듯이 그쳐 있있다._





태형
......너무 늦었네


태형
운명을 거스르지 않았다면....


태형
그랬다면 내 곁에 너희들이 남아 있었겠지?



정은지
태형아...ㅎ



태형
아...왔어?



정은지
응....ㅎ



정은지
잘 다녀 온거지?



태형
응...ㅎ



정은지
.....보고 싶었는데ㅎ



태형
...나도ㅎ


포옥_



태형
....미안해



정은지
뭐가?



태형
그냥....그동안 너 못 찾은거ㅎ



정은지
괜찮아...ㅎ



정은지
연락 안 해서 미안해....



태형
괜찮아ㅎ



태형
안 한게 아니라 못 한거니까ㅎ



정은지
....사랑해ㅎ



태형
....나도 사랑해ㅎ


망가진 나의 삶_


물과는 멀리_


술과는 가까이_


은지가 내 곁에 있을 때에는 꽉 채워졌던 나의 속은


은지가 나의 시야에서 벗어나자 비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술로 채워지는 나의 속


나를 말리던 박지민이 떠오르는 그런 날.....ㅎ




태형
.......달다ㅎ



태형
.....보고 싶네



태형
미안해 지은아....


태형
나.....사실 네가 보였어ㅎ


태형
지금도 보여.....


태형
너를 보면....


태형
그땐 내가 정말 귀신을 본다는 소리니까.....


태형
무서워서.....


태형
무서워서 피했어......


태형
미안해.....


이지은
태형아.....


태형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지은
.....김태형...울지 마


태형
미안......

포옥


이지은
위로...되나?_ㅎ


태형
....닿았어?


이지은
지민이가 죽은 후로.....ㅎ


이지은
내 의지대로 물건이나 사람이 닿더라고..ㅎ


태형
박지민은.....?


이지은
지민이는.....나도 잘 모르겠어...


이지은
그냥....그냥 눈을 떠보니까 난 건물 옥상이었고......너무 추웠어


태형
.....미안해 지은아


이지은
.....그만 울어...ㅎ


이지은
나....이제 지민이한테 가보려고ㅎ


태형
뭐라고....?


태형
어디에 있는지 알아?


태형
어디야?


태형
가까워?


이지은
.....나랑은 가깝지만 너랑은 멀어ㅎ


태형
나랑은 멀고...너랑은 가깝다고?


이지은
응...ㅎ


태형
아....아 설마


태형
.....저 위로 올라갔구나........ㅎ


태형
아.....그런거였어


이지은
....몇 년 뒤에 보자ㅎ


태형
.....응ㅎ


이지은
미안하고....고마워


태형
......잘 가


태형
내가 가도....화내지 말고ㅎ


태형
잘 지내고 있어줘ㅎ


이지은
응....ㅎ


이지은
아...또 사라지네ㅎ


이지은
이것 좀 봐


이지은
신기하지?


태형
.....안 가면 안돼?


이지은
울지 말라고....


이지은
가야지....


태형
......지은아


태형
나 사실....학교 다닐때


태형
너 좋아했어


태형
우리...꼭 또 보자ㅎ


이지은
.....응ㅎ




그렇게 그녀는 떠났고


나 또한


그녀와 그의 곁으로 떠났다




해피같은 새드가 맞겠네요

모두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졌지만

등장인물들이 죽었으니

결말적으로는 새드엔딩이겠지요ㅎ

새드라 죄송합니다....ㅎ

늦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사랑합니다...ㅎ


추가적으로 신작 냈습니다.....ㅎㅎㅎ

사랑과 이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