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인도합니다

8_ 인도

※작가는 무교로 종교에 관한 지식이 넓지 않습니다. 그저 흘러가는, 지나가는 이야기를 써 내려간 것이므로 불쾌하신 분들은 뒤로 나가기 부탁드립니다

....

태형은 말 이후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손톱을 뜯어내는 담임과 그런 담임을 지켜보던 태형은 한숨을 내쉬다 식어빠진 꽃 차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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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그정도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면 본론으로 들어가죠

담임( 최은서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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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방금 말했듯이 거창히 기억을 지워주지 않습니다

담임( 최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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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저 인간이란 존재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 단 한 가지만 남게하죠

자신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담임을 쳐다본 태형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담임을 바라보다 자신의 찻잔을 들어 끝까지 마셨다 내려놨고 그에 입을 연 담임이다

담임( 최은서 )

남게 해준다는 기억이...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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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담임( 최은서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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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생에 저질렀던 모든 만행들 중 가장 악한 만행들만 기억에 남게 합니다

담임( 최은서 )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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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중에서도 가장 악한 만행은 잘못된 신을 섬긴 짓이겠죠

담임( 최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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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 설명은 여기까지 하죠, 이제 마시고 직접 두 발로 걸어나가시면 됩니다

담임( 최은서 )

ㅎ...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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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 자세한 설명은 길 안내해줄 사자가 할테니 그 자한테 물어보세요.

담임( 최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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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길을 걸을 동안 그 자들이 아주 좋은 말동무가 되어 줄 겁니다

태형의 말에 잔을 손으로 잡은 담임은 눈을 꼭 감고는 끝까지 들이켰고 그에 자리에서 일어난 태형은 '알리움' 하나를 가져와 멀뚱히 앉아있는 담임의 손에 쥐어주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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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는 동안 남은 추억보다 더 좋은 일이 생기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태형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던 담임은 받아든 꽃을 바라보다 자리에 일어나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암흑이 맴도는 길에 조심히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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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저 조용히 바라보던 태형은 발소리가 없어지자 몸을 돌려 탁자 위에 올라와있는 찻잔과 찻 주전자를 치우고는 담임이 앉아있던 의자를 가라고다 집어넣곤 자신이 들어왔던 문을 열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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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

자신의 집으로 도착한 태형은 이리 저리 널브러진 물건들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고있는 지민에 헛웃음을 뱉고는 다가가 질린다는 표정으로 지민의 어깨를 흔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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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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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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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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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5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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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5분만은 무슨 ...!..하...때리기 전에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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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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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새끼가 진짜...

팍-!!

흔들어 깨우누 자신에도 잠투정을 부리며 뒤척이는 지민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본 태형은 자신이 팔에 걸고있던 코트를 고쳐잡고는 지민의 얼굴을 내려쳤고 그에 소리 지르며 깬 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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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이 미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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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내가 깨울 때 일어나지 뭐? 5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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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5분 정돈 더 잘 수있잖아! 안 그래도 내 팔자가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는 팔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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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그래서 나 없는 동안 그 팔자에 없다는 잠은 안 쳐자고 이 돼지 우리를 만들어 놨냐!!

쾅쾅-!

소파에서 일어나 소리치며 따지는 지민에 인상을 팍- 구긴 태형은 질세라 자신도 소리를 지르며 짜증을 냈고 그에 잠을 자자는 지민에 바탁을 발로 세게 치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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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떻게 이 집구석은 깨끗할 날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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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래, 어쩌다 한 번 딱 이러는 거 가지고는 뭔 이리 호들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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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쩌다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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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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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내가 여태까지 먹고 자고 한 집은 이 집이 아니라 내 꿈 속에 있는 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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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뭔 헛소리야, 그냥 치우라고 하면되지 굳이 사람 얼굴운 때려요

자신의 얼굴을 때린 태형을 째려보던 지민은 자신을 똑같이 째려보는 태형에 입술을 꾹 깨물다 먼저 고개를 돌려 가까운 주변부터 정리해 나갔고 그에 지켜보던 태형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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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씻고 나올 거니까 그 전까지 다 치워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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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무슨 니 시녀냐! 이걸 다 치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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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어질렀지 내가 어질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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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 씨....누가 어지르고싶어서 어지르나, 그냥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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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상한 소리하지 말고 깨끗히 청소해 놔, 안 해놓으면 진짜 죽여버린다

자신을 째려보며 입을 쭉 내미는 지민에 헛웃음을 뱉은 태형은 지민에게 코트를 던졌고 그에 '에이, 씨!' 하며 코트를 잡은 지민은 욕실로 들어가는 태형을 한 껏 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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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랜만에 돌아온 당신을 인도합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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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태형이가 담임, 최은서를 인도하는 장면에서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계속 지웠다 썼다 반복을 했는데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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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좀 더 고민을 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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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