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드리겠습니다, 아가씨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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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 진짜 언제까지 이런 놈들만 뽑을거에요?

아버지

딸아, 분명 다 착실하고 좋은 경호원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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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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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착실하고 모범적인 걸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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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일단 내 마음에 들어야죠

아버지

다시 구해볼까? 좋은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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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됐어요, 경호원 제가 뽑을게요

부잣집에 태어난 딸래미인 나는 경호원을 달고 산다

지금까지 약 150명의 경호원을 뒀었지만

영,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번엔 내가 뽑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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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기준두지 말고 고등학생 이후로 쭉 붙여줘요

아버지

이번엔 내가 뽑을거니까

아버지

딸, 경호원이 될 사람 너가 직접 뽑아라

아버지

꼭 신중히 뽑아야해, 널 지킬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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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알겠어요 아빠 걱정마

아버지

여러명 뽑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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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빠

아버지

그래 알겠다..

걱정이 많은 우리 아빠를 뒤로 하고

경호원을 뽑기 위해 나선 나다

지금 내 앞으로 쭉 여러명의 남자들이 나열돼 있다

남자들의 가슴팍에는 신체, 가정사 등이 나와있다

뭐, 그닥 중요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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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어디보자~

또각 또각

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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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역시나 다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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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어..?

가 아니네?

난 걷다 말고 한 남자 앞에 선다

난 뚫어져라 그 남자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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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찾았다

이름 전정국. 나이 23 .성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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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내 경호원 안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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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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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그쪽 말고 또 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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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빠 나 찾은 것 같네요

내 말을 듣곤 아빠는 저기서 뛰어온다

헉헉 대며 이 남자의 모든 것을 체크한다

역시나 표정은 좋지 않다

아버지

딸아, 이 남자 말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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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이 남자요

아버지

부모님도 안 계시고.. 예전 기억도 잃었네.. 형편도 영...

남자의 표정이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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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안 따진다고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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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그리고 아빠, 그렇게 말하는거 예의가 아닌데

아버지

아 미안하네 흠

괜히 헛기침을 하는 아빠다

아버지

그건 너의 선택이지만 아빠는 말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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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뇨, 난 이미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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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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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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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가자구요. 내 경호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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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저 뽑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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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싫음 관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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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뇨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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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밥 먹으러 갈 거니까 나 따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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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겠습니다

아버지

딸아....

또각

또각

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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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기사님 거기 레스토랑으로 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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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오늘은 특별한 분이 있어서 말이야

기사

네 알겠습니다

차에 타고 전정국이 타길 기다리는데

그는 공손한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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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안 타고 뭐해요 정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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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절 뽑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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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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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안 믿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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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내 경호원 내 맘대로 못 뽑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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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뇨,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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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일 잘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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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정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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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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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고마우면 열심히 일만 잘해요

믿어서 뽑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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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고마워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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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월급은 잘 챙겨드릴테니 걱정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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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 그리고 편한대로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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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그래야죠

난 살짝 정국에게 웃음을 지어보였고

정국은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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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켜드리겠습니다,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