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13명의 보디가드가 있다면

33_그 사람, 여주처럼 보였어 (+투표)

짜악-

도련님

이딴 일도 제대로 하지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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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그로부터 1년 반 정도 지났을까.

어느 한 겨울, 우리는 여전히 같은 일을 하는 중이다.

역시나 해야할 일을 하면 우리에게 오는 것은

친절이 아닌 욕이나 폭행이였다.

참 이런 것도 많이 당해봤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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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야, 권순영.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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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뭐.. 괜찮아.

도련님

최승철, 내 걱정은 안 하냐?!

도련님

오히려 내가 다칠 뻔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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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도련님이 잘못하셨으면서 저한테 그러시나요?

도련님

그 장소에다가 유리컵을 둔 니 탓이야!!

하, 이 일도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진짜 이런 일 때문에 당장이라도 퇴사하고 싶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으니.

도련님

이젠 됐다, 너희들 괜히 고용했어.

도련님

이젠 너희들 앞으로 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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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 그러세요.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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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지나가다 확 넘어져라, 그냥.(속닥)

그렇게 또 한 번의 해고가 우리에게 닥쳤다.

그렇게 다시 센터로 돌아오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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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하아, 도대체 몇 번째냐 진짜( -᷅_-᷄)

관장

오, 이번엔 신기록 세웠네.

관장

일주일만에 해고는 내가 또 처음 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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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아니, 우린 할 일만 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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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아, 됐고 다음은 또 어디로 가야 돼요.

관장

음... 와, 이거 대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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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 무슨 일이에요?

관장

이 사람, 이름도 없고 어디 출신 그룹인지도 안 알려줬네.

관장

그런데 예약한 사람들 것까지 몇 배로 돈을 내고 먼저 하겠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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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엥, 그만큼 저희를 고용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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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우리 그만큼 유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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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해고 많이 당하기론 유명하지.

관장

아무튼 일단 며칠 뒤니깐 그동안 여기서 쉬고

관장

한... 여기에서 얼마 안 걸리니깐 늦게 가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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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와, 오랜만에 휴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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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오랜만에 밖에 좀 돌아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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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나는 그냥 숙소에서 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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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그럼 이제 숙소에서 쉴 사람은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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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나머지는 나가서 놀다가 와도 되고.

다음으로 가기 전, 우리에게 꿀 같은 휴식이 왔다.

이런 일은 거의 오랜만이였다.

33_그 사람, 여주처럼 보였어

그렇게 몇 명끼리 도시로 나왔다.

그 답답한 저택에서 빠져나오니 속이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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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우리, 일단 밥 먹으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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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배고파 뒤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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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럼 저기 파스타집이나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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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 전에 나 좀 내버려두고 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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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잉, 같이 먹으면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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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잉같은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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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왠일로 지훈형이 나왔나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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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럼 밥은 승관이가 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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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엥, 내가 언제 그딴 이상한 소릴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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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너 한 번도 밥 쏜 적 없잖아, 우리는 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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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쳇, 알았다. 오늘은 이 소중한 카드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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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오예, 그럼 빨리 들어가자ㅋㅋㅋㅋ

그렇게 다들 떠들며 음식점으로 들어갈려고 하자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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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ㄱ, 괜찮으세요?!

신난 나머지 순영은 여자와 어깨를 부딫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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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기, 가방 떨어뜨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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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를 했네요.

???

....

여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얼굴이 잘 안 보였다.

그리고 사과까지 하는데 대답도 안 해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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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 권순영. 안 오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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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금방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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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럼 조심히 가세ㅇ...

후다닥-

여자는 순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급했는지 금방 자리에서 떠났다.

보니깐 전화를 하고 있던데 중요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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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왜, 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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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그게 내가 여자랑 부딫혔는데 대답을 안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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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전화 때문에 아무 말 못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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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음.. 그럴 수도 있지. 그냥 빨리 들어가기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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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 그래..!

그렇게 둘이 다시 가던 길을 가기 시작하고

순영은 그 여자에게서 익숙함을 느꼈다.

뭐지, 이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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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음, 역시 내가 사는 거여서 그런 건지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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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래, 너 잘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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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러는 김에 빵도 추가해도 되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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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아니, 그건 내가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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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치, 쪼잔한 놈. 사줄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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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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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야,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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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ㅇ,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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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빨리 안 쳐먹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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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미안. 빨리 먹을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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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씨, 이걸로 성에 안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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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여기요, 여기 빵 좀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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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 아니, 잠시만 지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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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뭐, 불만있어? 내가 배고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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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아, 아니요...(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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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헐, 지훈형.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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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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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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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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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형, 저도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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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응, 너는 안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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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 저 형은 어떨 땐 좋은데 그건 아니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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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래, 쟤는 빼고 빵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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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아아, 지훈형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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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냥 조용히 하는 게 절반은 간다는데,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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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저기요, 다들 내 돈으로 내는 거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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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응,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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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하아.. 말을 맙시다..

그렇게 서로 떠들고 그러는 사이에 순영은

아까 그 여자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졌다.

진짜 내가 아는 그 사람 맞는 거 같은데.

... 그렇다면 아는 척을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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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에이,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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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 너도 이거 먹어. 진짜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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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럼 너가 입에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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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 전에 주둥이 없애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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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알았어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나갔던 사람들까지 다 모이고

숙소에서 오랜만에 쭉 뻗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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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흐아, 그냥 아예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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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인정, 그 큰 저택보다는 여기가 훨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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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쉿, 조용히 해봐. TV 보고 있거든?

- 다음 소식입니다, HL그룹에서 올해 ○○지역에 무려 1억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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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와아, 역시는 역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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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회장님은 아직 잘 사시고 계시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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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여주는 잘 지내고 있을까...

정한의 말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진짜로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님... 잘 못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벌써 1년보다 더 훅 지나갔으니.

이젠 점점 그 소중한 추억도 잊혀져 갈려고 한다.

정말 이렇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다른 기억은 잊혀지더라도

너만큼은 정말로 잊지 않을 거야.

그날 밤, 센터 근처쪽.

다들 잠 자는 사이에 순영은 잠이 안 왔는지

운동 겸 센터 주위를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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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흠, 오늘따라 잠이 되게 안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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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도 추우니깐 좀 있다가 들어가야겠다.

지금은 12월 말,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다.

여기 들어온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몇 년이 지났네.

비록 나에게 오는 보상은 싫었지만

그래도 이 일 자체를 하는 것은 나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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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벌써 좀 있으면 크리스마스네..

권순영 image

권순영

그때, 똑같은 날에 대답 듣기로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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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지금쯤이면 이미 마음 정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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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뭘 정했다는 거야?

순간, 지훈이 말도 없이 뒤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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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와, 어떻게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잘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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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러는 데에는 내가 최고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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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런데 뭘 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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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그냥... 여주한테 대답 듣기로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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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너 설마, 말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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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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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하, 그래. 너 아주 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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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런데, 그거 알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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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나도 이미 말한지 오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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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그래, 뭐. 아무튼 여주가 그럼 다 알고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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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만약, 여주가 아직 살아있다면 누굴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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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님 아예 우리 둘 다 거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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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런 대답이라도 들을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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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몰라, 그건 나도..

어찌됐든 여주가 어떤 선택을 택하든,

우리는 여주의 선택을 존중할 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어떻게 되어가든,

우리는 항상 너를 기억할 거야.

그렇게 둘 사이에 여주 얘기가 오고가는 사이

누군가 근처에서 그걸 깊게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을 듣고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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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하암... 아침부터 귀찮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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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래도 이렇게 다 같이 나와서 옷 좀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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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래, 지금 옷이 남아나질 않겠어..

이렇게 시간도 남을 겸, 다 같이 모여서

새 옷을 사러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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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는 목티 좀 사야 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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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추워서 이 세상 살겠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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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나는 그냥 가서 좀 봐야겠ㄷ...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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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저기,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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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쟤 또 왜 저래?

승관이 무얼 보고는 손가락으로 가르키는데

누군가 어떤 남자에게 협박 당하고 있었다.

???

ㅇ, 이거 놓으세요..!!

남자

글쎄, 나랑 그냥 어디 좀 가자니깐?

남자

잠깐만이면 된다고!!

???

꺄아악! 저리로 가!!

순영도 같이 그 장면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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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그때 그 여자인 거 같은데.

보니 그때 그 모자와 마스크를 썼던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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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일단 저대로 두고 볼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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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가서 말리든가 어떻게든 해야겠어.

승철은 도저히 두고볼 수 없었는지

빨리 가까이 다가갔다.

남자

진짜 내 말 안 들을 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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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저기요, 당신 무슨 짓입니까?!

???

....!!

남자

허, 당신은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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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너야말로 왜 지금 여자를 상대로 그러고 있지?

남자

지랄떨지 말고 저리로 안 꺼져?!

남자가 팔을 휘둘어 승철을 때릴려고 하자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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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그런 수법은 안 통한다?

승철은 남자의 팔을 잡고는 뒤로 꺾어버렸다.

남자

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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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그만하고 그냥 좀 너나 꺼져라?

남자

하, 시발... 너는 나중에 두고보자?

남자는 여자에게 그런 말을 하고는

후다닥- 냅다 도망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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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휴, 저기 괜찮으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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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어, 어.. 저기!!

남자도 도망친 사이에 그 여자도 뭐가 급했는지

승철을 보고는 도망쳤다.

그러다가 앞을 보지 못하고 여자는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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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헉...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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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저기... 괜찮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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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ㅇ, 어...?!

여자가 넘어지면서 모자와 마스크가 벗겨졌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승철이였다.

여자는 얼른 빨리 다시 쓰고는 멀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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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형, 어디 다친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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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저 남자 새끼는 뭔데 여기서 지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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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승철형, 왜 아무 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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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ㅇ, 야.. 내가 좀 미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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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원래 미친 건 알았는데,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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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아니 그 여자 있잖아, 얼굴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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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왜, 못 볼 꼴이라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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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아니, 그게 아니라... 환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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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그 사람, 여주처럼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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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하핳 갑자기 급전개가 된 것 같은 이 느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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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앗 그리고 이번엔 좀 일찍 끝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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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왜냐하면 우리 독자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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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제가 이 작을 연재하면서 아직까지도 남주를 못 골랐어ㅇ...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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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진짜 이정도면 독자분들이 저랑 세봉이들 중 고르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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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그래서 우리 독자분들께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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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고르는 선택지는 일단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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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1번, 나는 지훈이가 남주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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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2번, 아니다! 나는 순영이를 고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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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3번, 둘 다 비켜!! 나는 엔딩 두 개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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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네 이렇게 골라주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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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저는 댓글 수로 볼테니깐 한 명당 여러개 쓰셔도 상관없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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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엔딩이 있으면 댓테를 하셔도 됩니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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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이제 슬슬 엔딩까지 1, 2개 정도 남은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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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저는 완결이 처음이라 참 떨립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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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그만큼 여러분들이 있으셔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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늉비

그럼 다들 투표해주시고 다음 화때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