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행복하다면 난 괜찮아
08. 이사



전정국
"JL마트면..여긴데 형은 어디있지?"


김석진
"정국아, 여기!"


전정국
"아, 형. 왜 불렀어?"


김석진
"인마, 형님이 그냥 부를 수도 있지 뭘 따지긴, 따져"


전정국
"아니..그래도 부른 이유가 있을거 아니야"


김석진
"음..원래는 서프라이즌데 특별히 네가 여기까지 왔으니까 알려주지"


김석진
"정국아, 우리 이사갈거야"


전정국
"이사..간다고?"


김석진
"응. 지금 살고있는 집이..너무 산 속이기도 하고 나무집이라 나무가 쉽게 무너지더라고. 그래서. 우리 이사갈거야"


전정국
"어디로 가는데..?"



김석진
"여기, 바로 앞에 보이는 아파트"


전정국
"여기는..엄청 비싼 아파트 아니야? 돈이 많이들텐데"


김석진
"정국아, 넌 정말 이 형님을 뭐로보는거니? 형이 돈은 다 준비했으니까 넌 여기서 살기만 하면 돼"


전정국
"의외인데, 형. 형 맨날 돈없다고 그래놓고 이럴 때 보면 돈이 많아"


김석진
"돈 없는건 맞아. 아파트는 전에 모아놓은 돈으로 사는거고 이거 사면 돈 없어"


전정국
"...아. 그렇구나. 그럼 그렇지. 형이 돈이 많을ㄹ.."


김석진
"(퍽) 시끄러, 임마. 타. 내일 이사차 오기로 했으니까 빨리 들어가서 짐 정리해야돼"


전정국
"맨날 때리고, 누가 보면 원수지간인줄 알겠네 형"


김석진
"아, 빨리. 빨리 안타면 놓고 간다"


전정국
"아아, 알겠어. 타면 되잖아"



다음 날 아침-


김석진
"정국아, 짐 다 쌌지?"


전정국
"어. 저기 저 쌓여있는 의료용품 빼고는 다 챙겼어"


김석진
"저건 떨어뜨리면 쉽게 깨지니까 들고 가고, 옷 챙겼고, 책 같은거 다 챙겼고..다 됐네"


김석진
"이사짐은 먼저 보냈으니까 이제 우리도 출발하자"


전정국
"알겠어. 드디어 이 집을 떠나네"


김석진
"이사간 집은 훨씬 좋을거야. 특히 화장실에 타올이 깔려있을거고"


전정국
"와, 방금 그 말 되게 감동적이었어. 타올이 깔려있어..와"


김석진
"누가보면 조선시대에서 나온 사람인줄 알겠네. 빨리 와, 가자"


전정국
"응, 형"



띡띡- 띠리링-


김석진
"자, 여기가 우리 새집이다"


전정국
"헐, 집 완전넓어"


김석진
"그치? 전에 살던 집에 2배는 될거야 아마도"


김석진
"집 좀 더 구경해보고 있어. 형은 키 받으러 밑에좀 내려갔다 올게"


전정국
"어, 갔다와"




김석진
"열쇠 받으러 왔습니다"

경비원
"아, 네. 몇호시죠?"


김석진
"1205호 입니다"



박지민
"네, 아버지. 지금 가고 있습니다. 네. 네. 곧 뵙겠습니다."

비서
"회장님 전화입니까?"


박지민
"어. 손님이 오셨다고 빨리 오시란다 회장님이"

비서
"그렇군요. 타시죠, 도련님"


박지민
"회장님이 부른다고 급히 갈 필요 없으니까 속도 맞춰서 천천히 가"

비서
"네 알겠습니다, 도련님."




아미프
네..안녕하세요 여러분! 염치없이 돌아온 작가입니다.


아미프
거의 2달 가까이 지난 후에야 8화가 올라왔는데요, 앞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꼭 한 달에 한 번 씩은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미프
아이고..너무 오랜만에 오니까 어디까지 썼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미프
그래도 어떤 일이 있어도 완결 전까지 작품을 삭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미프
그럼 다음 9화에서 뵙겠습니다, 독자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