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는데요! [ 민원 / bl ]

에피소드 1.

주르륵

주르륵

비가 오는 어느 날이였다.

우산 조차 살 돈도 없고 비를 피할 공간 집도 없는 난

골목에서 그냥 비를 맞고 쭈구려 앉아있었다

비에 젖어서 그런지 싸늘하고 추웠지만

집에 들어가서 아픈 것보다는 추운게 더 나았다

...

지금 쯤이면 아저씨 주무시고 계시겠지..?

두시간 만에 집으로 올라갔다

.

.

띠리릭

철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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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 "

쨍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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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아아..! "

아저씨

" 야 전원우 이리 가까이 와 봐 "

자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아저씨는 내가 들어오자마자

맥주병을 던지고는 가까이 오라고 했다.

...

도망쳐야 하는데..

도무지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아저씨

" 시발 너도 내 말이 만만하다 이거지? "

찰싹 -

...

이젠 고통 조차도 느껴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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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커헉- "

아저씨가 내 목을 잡았다

벽으로 나를 몰아붙이고 더욱 더 쌔게

내 목을 졸라왔다.

숨 쉬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아저씨

" 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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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허억, 허.. 컥.. 흐윽.. "

아저씨는 잡고 있던 내 목을 놔주고

날 보고는 욕을 하고 뒤 돌아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

순간적 내 눈 앞에 끔직한 장면들이 스쳐지나갔다

바닥에서 발로 차이고 있는 나의 모습과

... 폭력을 당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더러워

...

깨져있는 맥주병을 들고 난 아저씨를 찌르려고 했다

도저히 못참겠다.

터벅

터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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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아,아닛.. 문이 열려 있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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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 "

10:20 PM

어떤 키 크고 소시지 옷 같은 츄리닝을 걸쳐입은 학생이

내 손목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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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후우하아아아.. 무스워라.. "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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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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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저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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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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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저 부서진 맥주병 좀.. 버리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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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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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그그그그..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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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나쁜 짓은 하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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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나쁜짓 하면 그 죄값 만큼 벌을 받고..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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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뭐였더라.. 기억이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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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어 어쨋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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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저 아저씨도 분명히 죽어서 큰 벌을 받을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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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후 타이밍 좋게 딱! 봐서 다행이지.. "

이상한 고딩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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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아 형! 저랑 같이 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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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응 "

처음 본 사이였지만

그 아저씨랑 있는 것 보다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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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저는 그렇게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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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신도 양심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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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나쁜 사람들에게는 벌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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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착한 사람들에게는 그 만한 상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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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참았던 만큼 그 만한 상과 벌이 쥐어질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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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아! 형 몇 살 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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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어... 18살? 이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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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아하! 저는 17살 이에요! 형 학교는 어디다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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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안다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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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아,아하! 그러면 제가 다니는 학교로 가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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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흑.. 아까 나 너무 눈치없고 바보 같았겠지.. '

그나저나..

저 형 진짜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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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형! 빨리 저희 집 가서 밥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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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제가 지금 매우 배가 고파서 말이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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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으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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