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러면, 나 더이상 못 참아.“
16. 자 · 나 · 못_ 선택




김윤식
여주씨, 잠시 시간 좀 빌려도 되겠습니까.


김여주
......


또 기사를 보고 찾아온 안티인가...

여주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지막히 대답한다.



김여주
아뇨, 제가 좀 바빠서요.


그리고는 서둘러 돌아가려고 하지.

그리고 그런 여주의 손목을 윤식은 붙잡는다_


타악_///



김여주
.......!!


김윤식
저기 잠시만 시간 좀....


김여주
꺄악!!!! 이거 놓으세요!!!!


김여주
안 놓으시면 신고 할거예요!!!!!


툭-]


윤식의 팔을 뿌리치면서 떨어진 여주의 바나나우유..

다짜고짜 모르는 남성이 자신의 손목을 잡으면 놀랄만도 하지.

여주의 거센 반발에 윤식은 손목을 놓아준다_



김여주
....... (훽


짜증난 듯 걸어가는 여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한마디를 던지는 윤식_



김윤식
태형이,


김윤식
태형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김여주
.......


김여주
....... (멈칫


.

..

...



김윤식
김태형.


김윤식
김태형. 당신 경호원으로 일 할 사람 아닙니다.


김여주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김윤식
걔 전직 GH그룹 부회장입니다



김윤식
김태형 아버지가 그 그룹 회장이시고요.


김여주
ㄴ..네..?


김여주
잠시만, 제가 정리가 안되서 그러는데...


김여주
다시 한 번만 말씀 해주실래요..?


김윤식
전직 GH그룹 부회장이고,


김윤식
당신 밑에서 일 할만큼 한가한 사람 아닙ㄴ.....


김태형
형!!! (버럭


(성큼성큼)



김여주
.......!!


김태형
미안합니다.



김태형
그리고 방금 들은 말, 못 들은걸로 해주십시오.


김여주
........



김윤식
....... (피식


김윤식
연락해라, 오늘은 먼저 간다...


김태형
....... (부르르


윤식이 가고,

태형은 무릎을 낮춰 떨어진 바나나우유를 줍는다.



김여주
줍지마.


김태형
...... (아랑곳 하지 않음


김여주
놔둬. 일어나...


김여주
아니, 일어나요.


김태형
.......


스윽-]



김태형
그냥 평소처럼 반말 해주시면 안됩니까..


김여주
......


김여주
태형씨,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돼요.


김태형
.......


태형의 부탁에도 존칭어를 사용하는 여주_

아마 태형과의 관계에 선을 긋겠다는 뜻이겠지.



김여주
왜 부회장 자리 놓고, 경호원 따위나 하고 있어요..


김태형
....... 경호원이 뭐가 어때서 그럽니까.


김태형
부회장 자리보다 돈을 더 못 벌어서 그러십니까.


김여주
...... 그런걸 떠나서


김여주
지금 안 돌아가면, 나중에 나 원망할거야.


김여주
그러니까.....


김여주
난 진짜 괜찮으니까......


김여주
사직서 쓰고 더 나은 인생 살아요.



김태형
진심입니까.



김태형
후회 안 하실 자신 있습니까.


김여주
.......


김여주
자신 없는데,


김여주
자신 없는데, 후회할 거 같은데....


김여주
이게 바른 선택이에요.



김태형
.......


김태형
하아...... (머리를 쓸어넘긴다


고개를 푸욱 숙이고, 잠시 고민하는 듯 보이던 태형.

잠시후 고개를 조용히 끄덕인다.

그리고는 자신에 손에 들고 있던 바나나우유 하나를 여주의 손에 조용히 쥐어주지_

그리고 두개중 하나는 자신의 주머니 속으로 넣는다.




김태형
...... 내일,


김태형
이 우유 가지러 오십시오.


김태형
그냥 제가 마지막으로.....




김태형
얼굴 한 번 더 보고싶어서 그렇습니다.


.

..

...



뿅!


와 티엠아이지만

저 오늘 변태ㅅㅋ 만났어요ㅋㅋㅋㅋㅋㅋ


제 전남친 계정 해킹해서 섹드립 치는데

전 당연히 전남친 짓인 줄 알고,

진짜 미친놈이구나... 하면서 걔 뺨 갈길 생각까지 했는데...

와... 진실이 안 밝혀졌으면 진심 때렸습니다 +시뮬레이션까지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큼.... 여튼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