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테면, 한번 죽여보시던가.
3화

후배작가님
2019.01.10조회수 112


한여주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한여주
주문받겠습니ㄷ,


박지민
안녕-, 우리 신부님?


한여주
...하아, 뭐 드릴까요 손님?

박지민은 씨익, 웃더니 메뉴판을 쓱 둘러보았다.


박지민
카라멜마끼야또.


한여주
네-,

여주는 박지민을 째려보며 커피를 내리러 갔다. 지민이 턱을 괴고 웃으며 여주를 쳐다보았다.


한여주
커피, 나왔습니다.


박지민
흐음--,

박지민은 커피를 한모금 마시더니 얼굴을 찌푸렸다.


박지민
신부님-,


한여주
(이 꽉물고) 느에?


박지민
이거 맛없는데?


한여주
그럼 먹지말던가,



박지민
아니 이거말고, 딴거.


한여주
뭐?

박지민이 여주쪽으로 천천히 몸을 기울였다.


박지민
우리 신부님 피, 마시고 싶은데.

박지민이 한손을 들자, 여주와 지민을 제외한 모두의 시간이 멈추었다.


한여주
뭐하ㄴ,

여주가 알아채기도 전에, 박지민은 그대로 여주의 목을 물었다.

-

--


박지민
푸흐- 엄살부리기는,

여주가 정신을 차려 눈을 뜨고 목을 만져보자 선명한 이빨자국이 있었다.


한여주
너..


박지민
신부는 피 한번 빨린다고 죽지 않으니까 겁먹지 말고,



박지민
아까 그 커피보다 훨씬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