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테면, 한번 죽여보시던가.

5화

후배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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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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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뭐야?..여긴?

나는 어느새 박지민의 손을 잡고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

박지민은 놀라는 나를 보더니 피식 웃으며 잡고있는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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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데이트, 하러왔지.

나는 박지민의 손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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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내가? 너랑? 왜?

슥-

박지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자기쪽으로 끌어와 나와 눈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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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뱀파이어 신부님, 자꾸 그러면 안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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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차라리 피를 먹어라, 나는 다른남자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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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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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는 너만 150년동안 기다려왔는데?

순간 박지민의 눈동자가 설핏 흔들렸다. 감정하나 없어보이는 뱀파이어로만 보였던 박지민의 눈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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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그렇게 싫은가,

왜인지 모르게 강한척 하고있지만 추욱 쳐져있는 박지민의 모습을 보니 왠지 안쓰럽기도 했고, '뱀파이어와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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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후우-,

박지민의 머리를 쓰담아 주었다. 살짝 까치발을 들어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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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 박지민이 싫은게 아니라 뱀파이어가 싫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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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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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래도 나는 뱀파이어 헌터야, 내가 살아온 이십몇년을 그렇게 살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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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래도 괜찮아? 나 너 좋아할 수 없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