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테면, 한번 죽여보시던가.
5화

후배작가님
2019.01.11조회수 94

후배작가님
작품 구독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5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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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뭐야?..여긴?

나는 어느새 박지민의 손을 잡고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

박지민은 놀라는 나를 보더니 피식 웃으며 잡고있는 손을 흔들었다.



박지민
데이트, 하러왔지.

나는 박지민의 손을 뿌리쳤다.


한여주
내가? 너랑? 왜?

슥-

박지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자기쪽으로 끌어와 나와 눈을 마주쳤다.


박지민
뱀파이어 신부님, 자꾸 그러면 안아버린다?


한여주
차라리 피를 먹어라, 나는 다른남자 만나게.


박지민
허어?


박지민
나는 너만 150년동안 기다려왔는데?

순간 박지민의 눈동자가 설핏 흔들렸다. 감정하나 없어보이는 뱀파이어로만 보였던 박지민의 눈동자가.


박지민
내가,..그렇게 싫은가,

왜인지 모르게 강한척 하고있지만 추욱 쳐져있는 박지민의 모습을 보니 왠지 안쓰럽기도 했고, '뱀파이어와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한여주
후우-,

박지민의 머리를 쓰담아 주었다. 살짝 까치발을 들어야 했지만.


한여주
아니, 박지민이 싫은게 아니라 뱀파이어가 싫었던거지.



박지민
...


한여주
그래도 나는 뱀파이어 헌터야, 내가 살아온 이십몇년을 그렇게 살아왔어.



한여주
그래도 괜찮아? 나 너 좋아할 수 없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