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테면, 한번 죽여보시던가.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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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아,

박지민이 내 목에서 피를 다 마시고 난 후에서야 정신을 차린듯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며 나를 힐끗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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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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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좀 아프지, 참는다는게 질투가 나니까 잘 안되네,

박지민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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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러니까, 나 질투나게 할거야,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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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나도., 남자 만날 수 있는거잖아..?

완전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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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렇지,..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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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걔 잘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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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너가 어제 본 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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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생겼잖아.(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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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 만나고 와라,

펑-

다시 또 순식간에 박지민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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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삐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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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흐, 무슨 상관이야. 피도 뺐겼는데. 안 죽이는걸 고맙게 여겨야되, 박지민은.

치직, 치지직-

""여주 헌터, 보스 지시다. 사무실로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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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 뭐라고 하지.

보스

...요즘 활동이 뜸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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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

고개를 숙이고 있어 보스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나를 차갑게 쏘아보고 있는 눈빛과 삭막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보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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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네, 알겠습니다.

일단 어떤 뱀파이어라도 잡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