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누나 , 미안하고 좋아해요(연중)

#5

...

중3

나는

왕따다

중학교 내내

나에게 손을 건내는 사람은 없었다

나와 같이 놀면

걔도 왕따가 된다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고

뒷담을 까며

나를 패기 시작했다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고

왜그러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 너니까 '

' 너따위니까 '

이뿐이었다

난 잘못 한게 없는데

나 자체가 잘못인건가

생각도 했다

그래서

자해도 하고

자살계획도 세우고

유서도 썼었다

그런데

어느날 한줄기의 빛이 들어왔다

...

그날은 다른날과 다름없이

심하게 맞았다

한예원 image

한예원

그정도면 꿀릴만도 한데...

누군가 다가왔다

김여주

아니, 난 잘못한거 없어

한예원 image

한예원

참...너도 대단하다

그러곤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처음엔 급식 한두번 같이 먹던 사이에서

이젠 파자마까지 하는

친한사이로 거듭났다

김여주

야 예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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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원

응?

김여주

넌...내가

김여주

어떤 위험한 상황이거나

김여주

어려운 상황에 쳐하면

김여주

도와줄수 있어?

한예원 image

한예원

당연하지

김여주

넌 나 떠나지마...

김여주

내가 찌질해 보이고 못마땅해 보이는거 알아...

김여주

근데...너가 떠나면 진짜...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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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원

알겠어, 알겠으니까 이제 자자

그렇게 우리가 파자마에서 다짐했던 약속은

와장창 무너졌다

어느날

나를 괴롭히던 애들이 옥상으로 나를 불렀고

나는 그날도 일진 애들에게 맞았다

1분이 1시간 같았다

정말 고통스럽고 죽고싶은 상황에서

예원이가 옥상문을 열고 들어왔다

한예원 image

한예원

....!!!

예원이는 나를 발견하고는

도와주기는 커녕

그자리에 굳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나를 대놓고 무시한거였다

내가 여러번 맞으면서

예원이와 눈이 마주쳤는대도

그럴때 마다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그저

방관한체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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