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의 멘토
#13. 모두가 싫어하는것



나 (성수현)
자, 문제집 줘봐


박지민
ㅇ


나 (성수현)
음....

그의 문제집은 동그란 원으로 곧 채워졌다


나 (성수현)
ㄷ..대박..


나 (성수현)
야 박짐 니 5개빼고 다맞았어...!!!


박지민
ㅇ..그래?


나 (성수현)
너 반응이 왜이래....ㅋ


박지민
내가 노력한만큼 나왔으니까?


나 (성수현)
어?


박지민
니 따당할때부터 나 피했잖아


박지민
내가 뭐 잘못했나 생각해보다


박지민
너한테 관심끌려면 성적을 올리면 되겠지 싶어서


나 (성수현)
무슨 그렇게까지ㅋㅋ


나 (성수현)
내 관심이 그렇게 필요했어?


박지민
어ㅎ

...위..위험해!//


나 (성수현)
ㄴ..너 오늘 점심 안먹더라


나 (성수현)
내가 뭐라도 해줄..게..


박지민
....ㅎ


나 (성수현)
어디보자아....


나 (성수현)
음...간단하게 볶음밥?

난 재료를 자르려 칼을 들자 멈칫했다.

손이 떨려왔다.

식칼의 끝부분이 빚에 비춰 반짝였다


나 (성수현)
ㄱ..괜찮아...지난일이야


나 (성수현)
ㅎ..꺄악!!!

반짝이던 끝부분은 이내 붉게 빛나고 있었다.


박지민
뭐야, 왜그래?


나 (성수현)
ㅇ..아냐..아무것도..


박지민
아니긴

그는 내 손을 들어보였다.


박지민
차암~ 아무것도 아니네?


나 (성수현)
그지?


박지민
그지는 뭔 그지야


박지민
따라와

그는 날 강하게 끌고갔다.


나 (성수현)
ㅇ..에


박지민
손줘


박지민
이게 아무것ㄷ...


박지민
에휴...

그는 손을 소독하고 밴드를 붇여쥤다


나 (성수현)
이정도는 진짜 괜찮아!!


박지민
됐고, 니 왜 손썰었는데?


박지민
덜렁거리지도 않은 애가


나 (성수현)
ㅇ..있어


박지민
...나와, 요리는 내가 할게...


나 (성수현)
ㅇ..우와아...


박지민
니 파스타좋아하잖아


나 (성수현)
근데 어떻게?


박지민
니 얘기하는거 예전에 엿들음


나 (성수현)
헤..그걸 기억하고 있구나..


박지민
...수현아


나 (성수현)
움? (오물오물


박지민
ㅎ//


박지민
다먹고

다 먹은 후


나 (성수현)
후하..배부르뜨아...


나 (성수현)
할말이 뭐야?


박지민
있지...


박지민
아...지금할 타이밍 아니긴 한데...


나 (성수현)
움?


박지민
후..


박지민
수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