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반창고가 되줄게요
3화


*카톡!!


박여주
"으...아침부터 누구야.."


박지훈
(*굿모닝! 학교 가야지! 일어나!!)


박여주
"흐흫..."


박여주
(*ㅋㅋㅋㅋ)


박지훈
(*일어나서 준비해 알았지?)


박여주
(*우웅)


박여주
"준비 해야지..!!"

08:00 AM

박여주
"끄읕ㅡ!!"

준비를 다 끝내고 신발을 신을 때 쯤에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박여주
"에? 이 시간에 누구지?"


박지훈
"하이~!"


박여주
"헐..? 왜 여깄어..!"


박지훈
"같이 가려고ㅎ"


박여주
"헤헤.."


박지훈
"가자."


박여주
"응..!"

박지훈은 자연스레 내 손를 잡고걸어갔고,나는 날아갈 거 같은 정신줄을 간신히 붙잡으며 학교에 도착했다.


박지효
"지후나 와써?><"

교실을 들어오자 마자 보이는...처참한..애교...


박지훈
"?;;갑자기 왜 애교야.."


박여주
"ㅋㅋ"


박지효
"근데 둘이 머야? 왜 손잡고 있어?"


박여주
"아..그건.."

괜히 부끄러워져서 손을 빼려고하는데 박지훈이 내 손을 더욱 꽉 잡았다.


박지훈
"우리 사귀는데."


박지효
"아..그래.?"


박여주
"으응..."

박지효는 일그러진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박지훈
"가자."


박여주
"으응..."

그런 지효를 아는지 모르는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는 박지훈..

아...진짜...박지효 나보고 어쩌라고...


담임선생님
"자,수업 끝!!점심 맛있게먹어라!!!"

반전체
"네에에!!!


박지훈
"먹자!!!"


박여주
"응!"

먹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이네...귀엽다.

그 때 누군가 뒤로 지나가면서 국을 쏟는다.


박여주
"꺄아악!!!"


박지훈
"뭐하는거야?!!!"


박지효
"어머~미안ㅠ실수였어..."


박지훈
"뭐?! 미안하다면 다야?! 뜨거운 국물이라고!!"


박여주
"지훈아..나 괜찮아.."


박지훈
"그래도..!!!"


박여주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박지훈
"응..."


박지효
"미안해,여주야 같이 가자."


박여주
"하아..."

머리랑 옷이 다 국물로 젖어버렸다.


박여주
"아씨...얼룩..."

겨우겨우 다 지웠지만 축축하다.


박여주
"휴지로 닦아볼까..."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 휴지를 꺼낼 때 였다.

촤악ㅡ!!


박여주
"꺄아악!!!"

걸레 빤 물 같은 것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

화장실 문을 박차고 나왔더니 미소를 지으며 서있는 박지효와 마주쳤다.


박여주
"이거...니가 그런거야..?"

주먹과 욕이 먼저 나갈 것을 참고 차분히 말을 했다.


박지효
"응ㅡ!!"

그러나 너무나 해맑게 자신이 했다고 말하는 박지효.


박여주
"왜..그런거야..."

억울함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박지효
"그야ㅡ니가 박지훈이랑 사귀니까 그렇지^^"


박여주
"그게 지금 이렇게 물맞을 짓이야?"


박지효
"응 당연하지."


박여주
"국 쏟은 것도 일부로 그런거지?"


박지효
"응^^감히 너 따위가 박지훈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해? 박지훈이랑 헤어져.그럼 그만할게."


박여주
"...아니 그렇게는 못해."

그 말을 남기고 나는 화장실을 나왔다.


황민현
"..? 박여주!!! 너 왜그래?!!"


박여주
"...흡...끅....아니야...그냥...가줘.."


황민현
"누가 그랬어? "


박여주
"아무것도...묻지 말아줘.."


황민현
"...내 체육복 빌려줄게."


박여주
"응...고마워."

민현이의 옷을 빌려 갈아입었다.

이게 폭풍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