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양아 맞습니다[리메이크]
[9화] 학교란



결국에는 집으로 돌아옴


이여주|18살|
"방...들어갈게...."


오빠들
"어어...."

어색한 침묵



이여주|18살|
"하....숨막혀..."

여주는 침대에 폴짝 뛰어 누웠다

그리고 방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이여주|18살|
"........"

여주는 규칙을 쓰는 보드판을 보고는 한숨을 푹 쉬고 보드판 앞으로 걸어갔다


이여주|18살|
"......."

슥-스윽

그리고는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여주는 보드마카를 턱에 대고는 골똘히 생각했다


이여주|18살|
"아,몰라 그냥 적어"




이여주|18살|
"아,어떡해든 되겠지"


-



"긍정적으로 살자"

누구나 귀에 발리게 듣는 이야기


그런데 가장 어려운 이야기



그 다음날



김석진|26살|
"여주야!! 밥 먹어!!"


이여주|18살|
"응,"

여주는 부엌에 와서 뭐 도울 일이 없는지 쳐다보았다


이여주|18살|
(두리번 두리번)


정호석|24살|
"뭐해? 앉아!"

호석이는 계란찜을 들고 식탁으로 가며 말했다


이여주|18살|
"ㅇ...어,"

여주는 머쓱하게 머리를 매만지고 앉았다


.



민윤기|25살|
"아, 맞다 여주야"


이여주|18살|
"응?"


민윤기|25살|
"너 학교 가지 않을래?"


이여주|18살|
"응,알았어"


민윤기|25살|
(생각보다 쉽게 가겠다고 해서 놀람)


민윤기|25살|
"그럼 다음 주 부터 가자"


이여주|18살|
"응"


학교라

누군가에게 학교란 어떤 곳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음....,학생들의 배움의 공간?"

아니면

"친구를 사귈수 있는 공간?"


다 틀렸어.

진짜 학교란


"지독한 먹이사슬에 묶여 먹고 먹히고"

"차별과 비난은 지속되고"

"인격을 죽이는"

"인간을 죽이는"


"나를 죽이는"


그래,그런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