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라서 끌리는 거야
57 " 배신감 들어 "




임여주
여기 있는 동안에는 , 수트 말고 좀 편한 거 입자.


_늘 직장 때문에 양복을 입고 다니던 지민이에게,

_편한 옷을 입히고 싶은 마음인 여주.




박지민
이거 괜찮은데 ?


임여주
으음 - 그러네 ,

_지민이에게 이 옷 , 저 옷 모두 다 가져다대어보는 여주.



박지민
나 어울려?


임여주
응 ㅎ 다 잘 어울려


임여주
너는 진짜 뭘 입든 피지컬이 되잖아

_여주의 말을 듣고선 기분 좋다는 듯 피식, 웃음을 짓는 지민.



박지민
ㅎ 그럼 지금까지 입어본 거 다 사자 .


임여주
..뭐?ㅎㅋ



박지민
지금 저희가 고른 옷 다 주세요 ,

" 아 , 알겠습니다_ 잠시만요 ㅎ "



• • •



임여주
일단은 ...,


임여주
사온 것들은 다 옷걸이에 걸어둬야겠다 _


_여주는 쇼핑백에서 옷들을 하나하나 꺼내며 ,

_여주의 옷장에 같이 걸기 시작했다.



박지민
나 그러면 잘 때 누나랑 같이 자겠네?ㅎ


임여주
....음 , 응 !....


임여주
그래야겠지 ?


박지민
ㅎ 좋네


임여주
....힐끗-]


임여주
이상한 생각하지말고 , 옷이나 겁시다 .


박지민
싱긋-]


_여주의 옆에 다가가서 옷을 거는 지민.



• • •


임여주
다 됐다 ,


임여주
이 많은 쇼핑백들을....


임여주
다 버려야되는데 _


박지민
내가 할게 ,

_산더미처럼 싸인 일회용 백들을 한꺼번에 들어서 여주 방을 나가는 지민.



임여주
...?


임여주
아니 ㅎㅋ 너 그거 어디다 버리는지는 알긴 해??!!

_뒤이어 지민이를 따라나가는 여주.




임여주
비닐 백들은 여기에 버리고 ,


임여주
종이 백은 여기에 _



• • •



박지민
하아 , 다 됐다 .


박지민
누나 _


임여주
응?

_집 안으로 다시 들어가려던 여주를 부르는 지민.



쪽-]



박지민
가만히 두기가 싫네 , 참 .


임여주
...뭐래 ㅎ

스윽-]


박지민
나 근데 진짜 진지하게 _



박지민
이제 누나 없으면 나 못 살것 같아.,ㅎ


임여주
....ㅎ


임여주
이쁜 말만 하네 , 우리 지민이.


임여주
춥다 , 들어갈까 ?

_지민이는 여주의 손을 잡고는 집 안으로 들어간다.





으르르르르르.



임여주
- 여보세요 ?


임윤아
- 피식-] 특별한 손님은 잘 도착했니 ?


임여주
- 뭐야.....


임여주
- 언니가 그걸 어떻게....

_여주가 지민이를 살짝 쳐다보자 ,



박지민
싱긋-]



임여주
- ....?

( 상황 파악 안됨 )



임여주
- 그러니까.....



임여주
(-) 둘이서 알고 있었다는거네 ...?!


순간 배신감 드는 거 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