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외전).happy ending

끄댕이
2020.09.17조회수 457

그 이후로 3년이 흘렀다.

난 26살이 되었고 꼬마는 21살이 되었다.

아니, 이젠 승관이..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바로 취직한 승관이에게 쉬는날은 아주 소중했다.

그리고 우린 지금 다같이 놀이공원에 와있다.

최승철 윤정한 홍지수

한솔이, 찬이

그리고 나, 승관이.




최승철
야, 바이킹!!


최승철
바이킹부터!!!


윤정한
아, 좀! 시끄러!!!


윤정한
너때문에 쪽팔려 죽겠어,...


홍지수
걍 모른척 해.


홍지수
쟤넨 벌써 저러고있네.


최승철
와, 고연수랑 승관이.


최승철
나 창피하다고 지금 모르는척 하는거야??


고연주
크흠, 한솔아 찬아.


고연주
따로 놀다가 이따 5시쯤 여기서 다시 만나자.


최한솔
네!


최한솔
부승관, 잘해라!!


이찬
무섭다고 쫄지 마~!!!

한솔이와 찬이는 승관이에게 파이팅을 외치고선 롤러코스터를 타는 곳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나와 승관이는 그대로 최승철을 모른 척 지나갔다.



고연주
뭐부터 탈까?


부승관
저, 그... 회전목마..


고연주
푸흐,


고연주
우리 꼬마, 겁 많네?


부승관
아,아니거든요?!!


부승관
회전목마 타고 바이킹 타려 그랬어!


고연주
오구구 그랬어?


고연주
그럼 회전목마 타고 바이킹 타러 가자!


부승관
에에,... 아, 누나아!!



회전목마를 타고 바이킹까지 다 탔다.

바이킹을 탄 승관이는 눈물을 머금고있었다.

아, 절대 내가 억지로 태운게 아니다.

난 그냥 타지 말라 하였는데 기어코 타겠다고 고집을 피운것이다.



우린 이렇게 잘 지내고있다.


끝이 안보일것 같았던 우리의 사이가


이렇게 happy ending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