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괜찮아/날 구해줘

난 괜찮아/날 구해줘 1화

또 시작입니다

저 아이들이 수근대는게

이제는 익숙합니다.

나를 바라보는 아니꼬운 시선에 이제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여학생 1

야 피해 쓰레기 온다

여학생 2

시* 쓰레기 냄새나

여학생 1

그니까 존* 심해

여학생 2

좀 꺼졌으면

여학생 1

그니까 진짜로 재 죽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익숙합니다. 나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아니, 다 거짓말입니다

나는 저 말들을 듣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서 따가울 지경입니다. 이제는 나도 버티는게 힘들어서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절때로 티내지 못합니다

모든게 두렵습니다

모든게 괴롭습니다

하지만 제 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욕심이였나 봅니다

제 곁에는

아무도

있지

않습니다

제발 누군가가 나를 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생각도 하지않은체 시간을 때우다보니 어느새 하교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교 시간도 이제는 무섭습니다

그들이 나를 괴롭힐 것을 알기에 이제는 하교시간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여학생 1

야 쓰레기

최여주

...

여학생 2

아 시* 안들리냐? 우리가 부르잖아 쓰레기 새*야

최여주

으응...왜...?

여학생 1

시* 얘가 존* 안맞았더니 정신을 못 차리네

여학생 2

야 저 새* 밟아

여학생 1

나는 그렇게 오늘도 맞았습니다.

커질때로 커진 상처는 결국 곪아버렸습니다

이대로 삶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저는 무작정 높은 건물의 옥상으로 갔습니다

그대로 옥상에서 뛰어내릴려고 했습니다

그때 뒤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설마 지금 뛰어내릴려고 하는 거에요?

최여주

아저씨가 무슨 상관이에요

최여주

신경꺼요

나를 붙잡은 사람은 금발에 잘생긴 남자였다

옷에는 명찰이 있었고 명찰에는 김석진이라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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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사람이 죽겠다고 하는데 어떤사람이 안 붙잡아요

김석진이라는 사람이 한 대답은 뛰어내리기로 했던 내 맘을 녹이기에 충분하였다.

아니, 충분하다 못해 흘러 넘첬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혹시 지금 괴롭고 힘들어요?

최여주

네... 힘들어요

처음이였다. 나의 감정을 말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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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럼 우리 센터 다녀볼래요?

최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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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심리 상담센터인데 다녀볼래요?

최여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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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최여주

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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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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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럼 우리 손님한테는 돈 안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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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럼 됬죠?

최여주

저야 좋죠 그런데 그래도 되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안돼도 돼게 해야죠

최여주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