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이자 13명의 일진 셔틀 김여주입니다
3화


고요하다.

병실에는 아무 소리가 안 들리고 왠지 모르게 병실이 쌀쌀하게 느껴졌다


김여주
” 하아.. “

눈을 떴을때는 내 예상과 달리


누군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김여주
“…?”

침대에 겨우 기대어 엎드려 자고 있던 남자가 누군지 몰라 당황하던 찰나..

드르륵_


홍지수
“ 뭐야? 깼네 “

삐비비삐삑_ 삐이이익_


김여주
“ 아아…… ”

전에는 시끌벅적 할때만 들리던 소리가

이젠 사람이 말만 하면 내 귀를 심하게 찌른는거 같다



홍지수
“ 야. 너 왜 그러냐 ”


김여주
“ 하아.. 하… ”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걸면 걸수록

이상한 소리는 내 귀를 뚫을정도로 아파왔고

털석_

거기서 난 또 정신을 잃었다.


애기 여주
“ 엄마? 어디 갔어요 ”

애기 여주
“ 엄마..? ”

애기 여주
“ 귀가 아파요 엄마… ”

다다다닥_

뒤에서 달리는 소리가 났다.

애기 여주
“ 엄마 거기 있어요? ”

애기 여주
“ 지금 우리 숨바꼭질 하는거야? ”

애기 여주
“ 맞아요? ”

끼익_

애기 여주
“ 엄마 거기 있는거 다 알아요. ”

애기 여주
“ 나와요, 무서워요 ”

끼이이익_

애기 여주
“ 엄마..? ”

끼이이이익_

남자아이
“ 야! ”

털석_


쿵_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난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인지하지 못한채 어떤 아이 품에 안겨있었고,

그 아이의 품은 매우 따뜻했다.


김여주
“ 하아.. 하… ”

깼다.


다시 눈을 뜨니 이젠 여러명이 내 눈 앞에 보인다.


전원우
“ 김여주. ”


김여주
“…?”

안 들리는건 여전하지만 확실한건

아까처럼 이상한 소리가 귀를 뚫진 않는다.

나한테 뭘 한거지?


전원우
“ 얘 귀가 더 심해진거 같은데 ”


전원우
“ 의사보고 잘 좀 하라고 하니깐. ”


전원우
“ 제대로 한거 맞냐? ”


부승관
“ 몰라, 안 좋아질만 하지 “


부승관
“ 바늘로 얼마나 쑤셨는데 ㅎ “

섬뜩해

그 웃음.


드르륵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