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겸 스파이 김여주입니다
경찰겸 스파이 김여주입니다_12


돌아가는날 새벽 모두 잠든새벽 여주는 조직원들의 방 앞을 쭈욱 걷고 손으로 벽을 쓸어보기도했다


김여주
후우...

여주는 캐리어를 끌고 신발장에 우뚝서 다시 뒤돌아봤다


김여주
여기 처음왔을때 태형이랑 보스랑 싸우고있었는데..


김여주
지금도.. 유치하지..ㅎ


김여주
우리 태형이도.. 안녕..


김여주
다른 조직원들.. 안녕...

여주는 쓸쓸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뒤돌았다

현관문 문고리를 잡는순간

철컥-!


김태형
여주야!!


김태형
아직 안갔지?


김석진
여주 고생많았네


정호석
고마웠다 김여주


민윤기
고생했어


김남준
우리 경찰관님!! 화이팅!!


김여주
ㅁ..뭐야!!


김여주
다 알고있었어?!?!


박지민
당연한거아닌가?


전정국
원래는 연기로 합격시킨다음에 대충 꼽주다가 죽이려했는데


전정국
같이 있어보니까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김태형
하긴 여주손에 잡혀도 괜찮을것같다


김여주
으으.. 꼭 잡을꺼에요!!잘 지켜보라구요!!

여주는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달며 뛰쳐나갔다

경위
메일로 보내라했는데 왜안보냈어??

경위
느려 터져가지곤..

경위
조사해논거 다 털어놔봐


김여주
...


김여주
ㄱ...

경위
뭐해 설마 조사를 안한건 아니겠지?


김여주
...

경위
김여주 정신차려!!!!

여주는 표정이 싸악 바뀌더니 속주머니에서 '사직서'를 꺼냈다

경위
ㅇ...이게 무슨..

경위
지금 뭐하는..!!!


김여주
이제 사직서 냈으니 경찰생활도 끝이잖아요?


김여주
조사는 아니고 느낀게 있어요


김여주
난 할말 안할말 구분안하는 이딴 사회생활보다 날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반겨주고 자유롭고 친구 같았던 조직건물이 좋았어요


김여주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했는데요


김여주
할말 안할말 구분하면서 해요 사람 기분 더러워지니깐


김여주
잡고싶으면 와요 죽여버릴꺼야

결국 여주는 조직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