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남친의 비서입니다. "
51.




민여주
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민을 보는 여주.


박지민
말 그대로, 회사도 나오고 멀리 가버리자는거야. 우리 못찾게


민여주
....하지만.. 언젠간 잡힐텐ㄷ..


박지민
우리 찾게돼도 내가 너 지켜줄거니까 상관없어,


박지민
일단 지금은... 그냥, 최대한 저새끼한테서 너를 멀리 떨어트려 놓고 싶어


민여주
...그럼 나 집은.. 오빠가 걱정할텐데


박지민
그런거 다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나중에 생각하자, 나 더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여주야.... ((울먹


민여주
....



민여주
....오빠,

이내 마음을 굳힌 듯, 지민을 똑바로 바라보는 여주.


민여주
같이가요, 끝까지 ㅎ






박지민
짐 다 챙겼어?


민여주
네, 가구는 나중에 전화해서 가져가라고 할거에요


박지민
그래, 가구는 우리 가는 곳에도 있으니까



박지민
...무슨 짐이 고작 캐리어 5개냐 ㅎ


민여주
원래 집에 짐이 좀 없어서...ㅎ


박지민
자 가자, 그럼


민여주
근데, 우리 어디로 가요?


박지민
...가보면 알아 ㅎ


민여주
... ((끄덕


박지민
조금 자고있어, 꽤 걸리니까


민여주
으음, 그럼 잠시만...지금 너무 졸려서..ㅎ


박지민
ㅎ 잘자 - ((쪽


민여주
네에..... ((스르륵


박지민
ㅎ...걱정마 여주야,

"내가 평생 지켜줄게"




08:28 PM


"여주야-"


민여주
으움... ((부스스


박지민
여주, 다왔어 일어나 ㅎ


민여주
어... 벌써요?


박지민
벌써는 무슨, 벌써 세시간이나 지났어


민여주
아아... 미안해요, 심심했겠다..


박지민
아닌데? 여주얼굴 보느라 재밌었어


민여주
피식)) ㅎ..뭐래




박지민
조심조심 -

조수석 문을 열고는 혹여나 바닥의 나뭇가지나 돌을 여주가 밟고 다칠까 여주의 손을 꼭 잡고 내리게 하는 지민.


민여주
푸흐... 뭐해요 진짜, 뭐 얼마나 위험하다고


박지민
우리 예쁜 여주한텐 너무 위험한 세상이야-


민여주
푸흫....아..ㅎ

너무 진지하게 그런 얘길하는 지민이 그저 웃긴 여주였다_



민여주
....그런데, 여긴 어디에요?


박지민
어딜까요..? ㅎ


민여주
음, 글쎄.... ((두리번



민여주
뭐야... 우리 진짜 멀리온 것 같은데..?

주변에 보이는 숲의 풍경을 보며 말하는 여주.



박지민
별장이야, 엄청 소중한.


민여주
우와....



"우리 부모님이 지어주셨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