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남친의 비서입니다. "
52.




민여주
아...

지민이 부모님 얘기를 하도 아련하게하니 조심스레 숙연해지는 여주.


박지민
? 뭐야 왜그래 우리 부모님 살아계셔


민여주
아..? 아...네!


박지민
푸흫... 왜 그렇게 반응이 조심스럽고 그래-


민여주
하하... ((다행


박지민
어렸을 때 내가 숲을 좋아해서.. 여기 살라고 지어주셨는데, 일 때문에 별로 오래 못 지냈거든 ㅎ

"지금이라도 좀 지내볼까 하는데, 어때?"


민여주
ㅎ 좋아요, 엄청 예뻐요-


박지민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



민여주
부모님이 돈이 많으신가 봐요...

저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나온 여주.


박지민
응..?


민여주
아...? ㅇ,아닙니다...! 죄송.. ((민망


박지민
ㅎ 그렇게 많진 않으셨고, 그냥 작은 별장 하나 지을 돈은 있었어


민여주
아아.... '그렇게 작은 별장은 아닌데.'


민여주
부모님이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박지민
ㅎ...맞아



박지민
이제 들어갈까?


민여주
네-




민여주
우와아.. 이쁘다-


박지민
저-기 오른쪽 끝방 써, 내가 그 옆방쓸게


민여주
네에- ((후다닥



민여주
와아... 깔끔하다..

모든 가구에 깔끔하게 커버를 씌워놓은 지민.


민여주
...예쁘다 ㅎ

하나씩 걷어내자 새것같은 가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주야- 짐 풀고 나와서 밥 먹어"


민여주
네에-




민여주
오오, 뭐하는거에요?


박지민
간단하게 파스타, 어때?


민여주
다 좋아요ㅎ



민여주
근데, 여기가... 어디에요?


박지민
여기.. 서울 근처인데, 왜?


민여주
아니, 오빠 집이랑 멀어질까봐ㅎ 오빠 회사가 서울에 있거든요


박지민
아, 다행이네 ㅎ 더 가까워졌어


민여주
ㅎ 그렇네요





박지민
자, 먹자


민여주
잘먹겠습니다-




민여주
...근데요,


박지민
응-?


민여주
우리, 일은...


박지민
아... 여주야,


민여주
네-


박지민
일은.. 내가 알아서 다 알아보고, 내가 할게


민여주
....


박지민
여주는 그냥, 푹 쉬어 ㅎ 돈은 내가 벌게


민여주
그래도....





민여주
민여주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민여주
여기...ㅎ 맞네


드르르르.


박지민
-여보세요?


민여주
-오빠, 우리 면접 볼데 있으니까 주소 찍어주는데로 와요!


박지민
-어..? 장 보러 간다며...


민여주
-미안해요, 일단 준비해서 와요!

미리 와서 지민의 서류까지 접수해놓은 여주.


민여주
ㅎ.. 여기라면...

우리 둘 다, 100% 붙을 수 있어.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