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븐틴이라고?!!
특별편


특별편

캐럿이 남주에게 빙의했다면 남주는?


문남주 (C.R)
'으... 머리야... 어제 작업을 너무 늦게까지 했나...'

남주는 아픈 머리를 부여 잡고 방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남주 눈에 비친 방은 어젯 밤 자신이 잠들던 작업실이 아닌 침대방이었다.

한 껏 당황한 남주는 몰카인가 생각하고 카메라를 눈칫것 살펴 보았다.

하지만 매의 눈을 가진 남주에게도 카메라는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옷장안이나 서랍 안을 뒤적여 봤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찾은건 이 방의 주인 인것 같은 사람의 명함

문캐럿 - 화가

블랙과 화이트로 심플하게 꾸며져 있는 명함이었다.

띵동!

부승관이 남주를 깨우러 온 줄 알고


문캐럿
금방 나가!!!!

라고 소리쳤다.

거기서 2차 충격

자신의 목소리와는 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오는것이다.

그리고 거울을 보고 나서 3차 충격

자신이 알던 나의 얼굴과는 완전 딴판인 사람이 서있었다.

띵동! 띠잉!!!!도오옹!!!!!! 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

쾅쾅쾅쾅쾅쾅쾅쾅!!!!!

???
에이씨!!!!

띠띠띡띡띠띡, 띠리릭-

철컥

???
야 이 문캐럿 개자식아! 내가...


문별이
... 거기서 뭐해..?


문캐럿
ㅇ..아...

캐럿은 당황했다.

눈칫것 봐선 이 집주인의 아마 가족이거나 제일 친한 친구거나 오래된 여친일것이다.

아니면 이 집주인의 비밀번호를 쉽게 따고 올리가 없겠지.


문캐럿
저...아..! 그...그니깐... ㄸ..똥?


문별이
아이씨... 드러!!!!

문별은 어서 화장실 문을 닫았다.

철컥!

남주는 어서 빨리 문을 다시 열었다.


문별이
아씨... 휴지 떨어졌냐?


문캐럿
아니...아니..!


문별이
..뭐...


문캐럿
아까 이미 다 쌌어!


문별이
뭔 개소리야. 네 똥에서 TS샴푸 냄새 나냐?


문캐럿
아니아니! 나올 뻐언..! 했는데! 안나오셨네~ 하핫

그렇다.

지금까지 남주의 성격을 정리하면

노래와 작곡, 작사 실력이 뛰어나고, 랩이 포지션이며

학교 다닐땐 미술을 전공으로 다녔으며

성실하고

착하고

연기를 드럽게 못한다.

이 쯤 되서 평소에 모르는 여자랑 하룻 밤을 같이 자고 누나인 별이한테 걸려도 당황하지 않는 남주가 당황하고 어버버 거리고 있다.

별이는 이번에는 숨기는게 있는게 확실하며 대박건수일것이라고 예상했다.


문별이
뭐냐... 너... 설마...


문별이
마약 하냐?


문캐럿
돌았어!????!!!??


문별이
아님 말구... 그럼... 사람 죽였냐?


문캐럿
말도 않돼!!!!


문별이
그치... 너는 사람 죽여도 평온할 애지. 그런데 왜이렇게 당황할까? 딸 치다 걸려도 당화 안하고 같이 할거야?라고 물어보던 미친 씹또라이 새끼가.


문캐럿
ㅇ..어... 그게...


문남주 (C.R)
'아... 미치겠네.. 큰일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속으로 욕 한번이라도 내뱉지 않은 남주였다.


문별이
뭐, 됬고. 밥이나 먹어라.


문캐럿
아..응..!

그냥 넘어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남주였다.

밥을 먹는 캐럿을 뚫어지게 보다 입을 연 별이였다.


문별이
이상해... 정말 이상해..


문캐럿
...예..?


문별이
아니, 내가 들어올때 당황한것도 그렇고


문별이
내가 쌉소리할때 쌉소리하지마 누나 하면서 내 얼굴을 베개로 안 치고


문별이
밥 먹을 때도 다 흘리고 예의란 밥이랑 같이 후루룩 쩝쩝 소리내면서 찰지게 먹었었는데


문별이
지금은 또 얌전히 먹네


문별이
그리고 밥먹을때 계속 봐도 눈치도 못 채고


문캐럿
...

남주는 말문이 막혔다.

별이는 그런 캐럿을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문별이
봐봐. 내가 이렇게 쌉소리 또 하는데 너 별 말 안하잖아.


문별이
약간... 냥아치에서... 개냥으로 바뀐 것 같달까..?


문캐럿
..하...하하.


문별이
봐봐. 또 웃고. 돈 줄때 빼고는 한번도 웃은적 없었으면서!

문별에게 금방 들켜버리기

만약 남주에 빙의한게 캐럿이 아니라 문별이었다면?


문별이
'뭐야... 여기 어디야? 어..? 여기 저번에 남주가 브이로그할때 여기 비슷한데서 찍지 않았나?'

별이는 천천히 걸어가 거울을 본다.

별이의 눈에 비치는 거울 속 자신은 별이가 아닌 남주였다.

별이는 비명 하나 지르지 않고 1초만에 상황을 파악했다.


문별이
'헐 씨발... 대박이다... 그럼 나 세븐틴 실물영ㅈ... 아! 오늘 몇 일이지? 우리 세븐틴 아이돌룸 촬영 날이잖아? 촬영 시간까지... 와... 나 완전 일찍 일어났네...'

캐럿은 상황 판단만 하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면 별이는 차라리 그 시간에 세븐틴의 음료를 사겠다고 생각했다.

혹시 몰라 바로 출발 하려고 챙겨 입고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요 앞 CU로 갔다.

평소 남주였다면 간이 콩알만해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지만

별이는 간을 자기네 집 냉장고 야채칸에 두고 다니기 때문에 밖같에 나갔다 오고도 남았다.

밖에 사생팬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창문을 통해서 나갔다.

남주가 돈이 많아 주택을 사서 다행이지 아니였다면 세븐틴 음료도 못사줄 뻔 한 별이다.

별이는 자신것까지 14개를 사고 집 앞에서 괜히 사생이 자신을 의심할까 감기 걸려 마스크를 낀척 폐암 걸린 사람처럼 오질나게 기침을 해댔다.

그러다 벤이 와서 멈추자 느릿하게 벤을 탓다.


문남주 (C.R)
캬~ 이 누ㄴ.. 이 형이 음료수 사왔다-


권순영
형~ 사랑해요-


이 찬
왠열~


윤정한
ㅋㅋㅋ 언제적 왠열이야ㅋㅋ


홍지수
아니 근데 편의점까진 어떻게 갔어?


문남주 (C.R)
아니 들어봐요.


문남주 (C.R)
오늘 꿈에서 어떤 여신이 나타나서 음료수를 마시라는거에요.


문남주 (C.R)
그래서!


문남주 (C.R)
창문으로 사생몰래 탈~ 출~


문준휘
...돌았나봐..


이석민
ㅋㅋㅋㅋㅋㅋㄲㅋㅋ 쫄보 형 어디갔음? 와~ 거의 엑스맨이세요? 미션임파서블 정도?


윤정한
야~ 위험했겠다. 그러지 마-

탈주닌자가 된 문별이


뿌엥 (작가)
다음 특별편은 2편으로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