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EP.57



김동현
다 온거?


송하영
우웅


이대휘
네네


김지연
그런것 같아


박우진
맞아요 다왔어요


송하영
그럼 가자아


김지연
ㅇㅋㅇㅋ


이대휘
고고~




김동현
오늘 사람 되게 많네


이대휘
그러게여


김지연
일단 자리 잡고 놀자


송하영
그랭




김지연
어우.. 겨우 찾았네


송하영
자리가 진짜 없다


김동현
그러게


박우진
아니 클럽이 예약도 되요?


김동현
아마도


박우진
아아


김동현
근데 그건 왜?


박우진
저기 예약석이라 붙어있잖아요


이대휘
저 자리 되게 좋은 곳인뎅..


김지연
지금 그런거 따질때 인가?


송하영
빨리 놀자아


김동현
그래그래


김동현
일단 뭐 마실?


이대휘
잠만여ㅋㅋ 오랜만이라 메뉴를 다 까먹었어염ㅋㅋ


김동현
천천히 봐~




김동현
뭐지?


박우진
왜요?


김동현
저기 예약석말이야


김동현
갑자기 분주해져서


송하영
누구 대단한 사람이라도 오나?


김지연
뭐.. 우리랑은 상관 없으니까


박우진
그쵸




안유진
웅아 왔어?


전웅
네


전웅
..?


전웅
아.. 강집사님이랑 이은상도 같이가는 거라 했죠..?


안유진
어엉


강태현 (강집사)
뭐.. 우리끼리 돌아다녔다는건 들키지 않게 잘 조정할거니까 걱정하진 마세요


전웅
응.. 근데 어디가는거..


이은상
뭐야 누나 안말해줬어?


안유진
애가 너무 순진해서 모르든딩


전웅
그래서 어디가는 건데..


이은상
어디긴 어디에요


이은상
클럽이죠


전웅
...?


전웅
아니.. 거긴왜?


이은상
신나게 기분 풀려고 가는거죠~


이은상
내일 주말이니까 좀 적시고


전웅
...


이은상
설마 한번도 안가봤어요??


전웅
당연하지이..


이은상
그럼 한번 놀아봐요~


전웅
싫어


전웅
안갈거야


안유진
갑자기?


전웅
갑자기가 아니라.. 그런곳 가기 싫어요..


강태현 (강집사)
뭐가 싫은 거에요?


전웅
그냥.. 술마시는 것도 그렇구..


강태현 (강집사)
그럼 그냥 앉아만 있어요


강태현 (강집사)
4인석 예약해놔서


전웅
아..


안유진
그래 그렇게 해


안유진
안 마시더라도 앉아만 있어


안유진
그정도는 괜찮지?


전웅
... ((끄덕


안유진
그래


안유진
빨리 들어가자


이은상
네~~




안유진
자! 앉았으니 주문부터 하자


강태현 (강집사)
저는 저번에 먹었던거요


이은상
나도


안유진
오케..


안유진
웅이는?


전웅
전 됬어요


안유진
그럼 물이라도 줄까?


전웅
네..



이은상
가장 쌘걸로 한번에 취하게 만들자))


안유진
ㅇㅋ))




안유진
자 웅아


안유진
그냥 물이야


전웅
네.. 고마워요 ((마심


안유진
ㅎ..



전웅
아야...


안유진
왜 그래?


전웅
머리가.. 아파아...


이은상
성공이네


안유진
그러네


전웅
물이 아니야아..


전웅
써어..


안유진
웅아 이거는 달달한거야


전웅
움? 단거어...


안유진
마실래?


전웅
네에..



안유진
어때?


전웅
달아아... 머리 아퍼어...


안유진
야 처음에 너무 쌘걸 먹였다


이은상
이 선배가 그렇게 주량이 약한줄 몰랐죠~


강태현 (강집사)
웅이님도 취하셨으니 다 같이 마셔요


안유진
그래! 달려보자아!!



1시간후..


전웅
하아.. 하아..


안유진
웅아 힘들어?


전웅
웅.. 졸려어..

툭))

웅이는 그대로 유진의 품속에 안겨 잠이 들었다


안유진
자니이..?


강태현 (강집사)
자는 것 같네요


안유진
어쩌냐


강태현 (강집사)
일단 집에는 못가고 호텔 가야죠


안유진
근데 얘좀 때어주면 안돼?


안유진
나도 더 놀고 싶은데


이은상
누나 선배 얼굴을 좀 봐요~




강태현 (강집사)
그동안 쌓인게 많으시긴 했죠


안유진
에휴.. 나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이들이 있었으나..



아까 들어올 때


김동현
쟤 뭐야..?


송하영
음? 뭐가?


김동현
저기..


김동현
전웅 있잖아


송하영
뭐..?


김지연
아니 저게..!


송하영
지연아 진정해


김지연
하... 쟤 뭐야?


김동현
쟤 표정 봤을때는 그냥 끌려온 것 같은데


박우진
그렇겠죠


박우진
웅이형이 제발로 오시겠어요?


김지연
아니지..


이대휘
여기서 웅이형이 설마 술을 마시겠어요??


김지연
그치이


김지연
안마시겠지..



현재


김지연
...


송하영
눈치))


박우진
힐끗))


이대휘
어케여..?))


김동현
내 말이..))



송하영
지연아


송하영
우리 그냥 나가자


김지연
하..


김지연
그래




김지연
기분풀려고 왔는데 미안해


송하영
너가 뭐가 미안해~


이대휘
맞아요~ 괜차나염


김지연
그래.. 고마워..


김지연
그럼 나는 먼저 갈게


송하영
어어..




박우진
웅이형.. 뭘까요..? 도데체..


김동현
하.. 나도 이제 모르겠다


김동현
일도 꼬일데로 꼬였고..


박우진
오늘은 여기서 해어질까요?


김동현
그래야할 것 같아


김동현
다들 들어가봐


이대휘
네엥..



다음날..


전웅
우으...


전웅
뭐야... 여긴 어디야...


전웅
아아.. 머리 깨지겠네..


전웅
나 어제 뭐한거지..


전웅
하... 기억이 나야 뭘 하는데..

덜컥))


강태현 (강집사)
일어나셨네요


전웅
아.. 강집사님..


전웅
어제 저 뭐한거죠..?


강태현 (강집사)
기억.. 안나세요?


전웅
끄덕))


강태현 (강집사)
그냥.. 재밌게 노셨다.. 정도로 기억해두세요


전웅
네..


전웅
아야아...


강태현 (강집사)
머리아프세요?


전웅
네에..


강태현 (강집사)
일단 밥 먹으시고 안 괜찮아 지면 약 드릴게요


전웅
네..


전웅
근데.. 부모님한테는..


강태현 (강집사)
제가 다 말해뒀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전웅
아.. 넵..




강태현 (강집사)
여기요


강태현 (강집사)
어서 드세요


강태현 (강집사)
전 근처 약국 좀 갔다올게요


전웅
네에..



전웅
하...


전웅
속이 너무 안좋다..


전웅
어제 뭘했길래... 내 몸이 이렇지..


전웅
아 진짜.. 짜증나..




강태현 (강집사)
아직도 아프세요?


전웅
끄덕))


강태현 (강집사)
그럼 이거 드시고 좀 누워계세요


전웅
네에..


강태현 (강집사)
그럼 쉬세요




전웅
진짜.. 제발... 기억나라..


전웅
아으.. 머리만 아프네..


전웅
진짜 하... 왜 하나도 모를까..


전웅
집에서 나온 것 까진 기억나는데...


전웅
하... 생각 안할래..


전웅
그래도.. 흐릿하게 기억나는건.. 있는데..


전웅
누군가 나한테 소리쳤는데..


전웅
짜증도냈는데...


전웅
진짜아...((울먹


전웅
왜 이러지..?


전웅
힘들어..

"제발 좀 쉬어.. 걱정되게.."


전웅
...


전웅
그래.. 쉬자..





강태현 (강집사)
넌 도데체 무슨 짓을 했길래 웅님이 저러냐?


이은상
태현아 있지


이은상
기억조작이라는게


이은상
생각보다 단순해


강태현 (강집사)
그럼 웅님한테..


이은상
그치


이은상
우리를 만나기 전까지의 기억만 살려놨지


안유진
잘하는 짓이다 그거참..


안유진
쨌든


안유진
이제 우린 가본다


강태현 (강집사)
네


강태현 (강집사)
잘가요


이은상
안녕~





그 후로 아이들은 웅이를 계속 찾았다

화나고 짜증난 마음 뒤엔

걱정된 마음이 있었기에..

웅이를 찾는 걸 포기 할 수 없었다

성운과 얘기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봤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이자

웅이가 떠나는 날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