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하다 , 미친놈이여서 ㅎ "
#01 처음

림작가
2019.10.19조회수 61

침대에서 몸을 이르켜 컴퓨터를 켰다

타타탁


전정국
Q : 제가 초능력자인데 능력을 없엘수있는 방법 좀 ..

매일 이런 글을 작성하고 바로 올리면 ,

돌아오는 대답은

ans : 무슨 초능력자예요 ;;;

ans : 딱봐도 어려보이는데 구라 작작까자 ^^


전정국
.....


전정국
하 ...

짧은 한숨을 내뱉고는 바로 욕실로 향한다

세수를 하고 거울에 비춰진 내 모습

정말 역겨워 보인다

모든것이 불만인듯한 표정이고 ,

더이상 살 의지가 없는 표정이다

옷을 챙겨입고 문을 열며 하는 말


전정국
" 난 불행아야 "

끼익

쿵

대충 주머니에 손을 찔러놓고 주변을 돌아다녔다

툭


전정국
....


민윤기
( 까딱 )

나하고 부딪친 그 남자는 고개를 숙이고는 가버렸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그 남자는 ,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였다

더이상 알바를 빼면 사장님이 화낼꺼같아서 오긴왔다

딸랑


민윤기
....

다시 만났다 , 그 남자


전정국
...


민윤기
말레 하나 -


전정국
여깄습니다

딸랑


전정국
...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그 남자였다


전정국
이름이라도 물어볼껄 ..

집에 오자마자 가방을 던져놓고는 소파에 누웠다

오늘도 이렇게 허무하게 하루가 지나는건지 ,

아니면 내가 하루를 헛되게 쓴것인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다시 컴퓨터를 켰다

딸깍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새로운 글 하나가 올라와있었다

' 초능력자만 오세요 '

' 보라카페로 내일 3시까지 '

댓글에는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지만 ,

난 다르다


전정국
내일 3시 ..

난 ' 내일 3시 ' 라는 말을 입안에서 곱씹으며 눈을 감았다

림작가
끝

림작가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