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볼까 해 (자유연재)
¹EP


터벅-. 터벅-.

여주 엄마
어머-, 여주야 일어났니?

서여주
네, 하아아암...

여주 엄마
오늘도 지수랑 등교해야 되니깐 얼른 준비하고 나가~

.... 지수가 좋아할까, 오늘도 애써 괜찮은 척 하는 중이다. 나는 지수를 좋아하니까.

서여주
네!

.....

07:30 AM
서여주
엄마! 저 다녀올게요!

여주 엄마
그래~ 잘 다녀오렴!

철컥-.

..

서여주
오늘도... 없겠구나..

톡-.톡-.

오늘도 혼자 가겠거니 싶어서 고갤 숙이던 순간.

"뭐가 없어-?"

서여주
...??

휙-


윤정한
이쁘네- 나랑 같이가자,

윤정한이다. 우리 학교에서 초절정 외모를 가졌다고 소문나고, 한 번 괴롭힌 사람이 있으면 전학 갈 때까지 괴롭힌다는 끔직한 이야기가 있다.

윤정한 무리의 괴롭힘으로 전학간 친구도 한 둘이 아니다.

잠깐, 그러면 나.

서여주
찍힌 거야??!?!

아-. 젠장 입으로 말 해버렸다.

그 것도 존나 크게,


윤정한
..


윤정한
푸하하하하!


윤정한
찍혀?크큭 너가? 나한테?

서여주
...?? 찍힌 거.. 아니ㅇ.. 아닌가요..

불쑥-.

윤정한은 얼굴을 깊게 들이밀고선 속삭였다.


윤정한
(소곤) 난 예쁜 애들은 안 건들여

윤정한은 나름대로 내 볼을 붉게 물들이려고 했던 거 같은데,

놀랍게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냥 무서워서 말을 더듬은 것 뿐..

이에 윤정한도 태연한 나의 태도에 조금은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윤정한
야... 안 설레..?

서여주
....네..

서여주
죄송합니다....

서여주
학교 조심히 가시고.. 전..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여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떠나자 그 자리엔 정한이 귀가 붉게 물든 채로 정적을 유지 하고 있을 뿐이었다.


윤정한
날... 안 좋아한다고...? 어떻게 그러지?..

....


윤정한
참나, 넌 내가 무조건 꼬신다..

...


윤정한
윤정한/19/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캐스팅도 많이 받아봄/앞으로 여주를 꼬실 예정/ 무리가 있음/철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