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다려요, 그녀의 영혼을
3화 ° 비가 오는 날에만



김태형
뭐야 밖에 아직 비오네 조금 있으면 그치겠다


류예지
그래...? 사실 너한테 아직 한가지 안 말한게 있어


김태형
뭔데..? 이제 놀랍지도 않아


류예지
비가 오는 날에만 만날수 있어..


김태형
그럼 조금 있으면 없어지겠네..


류예지
그렇지


김태형
그럼 우리 나가서 놀까?

하지만 예지는 이미 떠나 버리고 난 뒤였다


김태형
... 갔네.. 벌써


김태형
오늘 일요일인데 이제 뭐하냐.. 비도 그쳤으니까 빨래나 널어야겠다..

세탁기가 돌아 가면서 요란한 소리를 낸다

둥탁 둥탁 둥탁 둥탁

옜날 세탁기다 보니 덜컹 거림이 심했다.


김태형
흐아암 잠이나 잘까..

얼굴에 책을 덮고 잠을 자려는 그 순간

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김태형
(엉기적 엉기적) 누구세요?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며 문을 열었다


윤하연
안녕하세요 :)


윤하연
23살 태형이 들어가있는 마케팅부의 인턴이다 윤하연과 류예지의 모습, 얼굴은 비슷하지만 여우끼가 있다


김태형
아..아넵 연락도 없이 어쩐일로?


윤하연
아...! 그게

(가방에서 무언갈 꺼낸다)


윤하연
마침 영화표가 두장있어서 ㅎ 같이 보실래요? 원래 보기로했던 친구가 안본다면서 저한테 2장을 줬거든요


김태형
아..(긁적긁적) [다시 돌려보내는건 예의가 아니니까..]


김태형
그럼 몇시에 만날까요?

12:00 AM

윤하연
2시까지 오시면 돼요 :)


김태형
그럼 나중에 만나죠


윤하연
네엡..!

_


김태형
아.. 그럼 밥 먹고..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그럼 오늘은 비안올려나..?

윤하연과의 생각을 하다말고 류예지를 생각하는 태형이다


01:40 PM
준비 끝_

_


윤하연
ㅎ 언제나 그렇듯 잘생기셨네요


김태형
아.. 감사합니다


윤하연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다) 그럼 바로 들어가요 팝콘은 미리 제가 사놨어요


김태형
(주춤하며 팔짱을 떼어 낸다) 넵..


윤하연
.....

영화 대사가 흘러 나온다

여기가.. 어디야 너무 무섭다고.. 야..! 귀신 거기있는거 다아니까 ㄴ..나와!! (귀신 등장) 으으아아아악!!!!!


윤하연
꺄악 꺄악 꺄악!! (태형에게 붙는다)


김태형
.... 조금 비켜주시죠


윤하연
.....ㄴ..네


윤하연
오늘 영화 너무 무서웠어요


윤하연
팀장님은 안 무서웠어요??


김태형
별로 무섭진 않았네요 그럼 전 집에 가 볼께요


김태형
하연님도 얼른 가보세요 (집에 갈려고 발을 때는 태형)


윤하연
(그런 태형을 잡는 하연) ㅈ..저기! 아무래도 집에 데려다 주시는건 무리겠죠...?


김태형
어쩌자는 거죠


윤하연
ㄱ..그게

그 순간 소나기가 오기 시작했다


김태형
....!! 전 집에 가야할것 같네요 안녕히 가세요

예지가 태형의 눈앞에 나타났다 태형은 그걸 모르고 예지를 빨리 만나려 집에 갈려고 한다.


윤하연
ㅈ..저기!! 김태형 팀장님..


김태형
할말 있으시면 빨리 하세요


윤하연
저 정말 팀장님 좋아합니다...!!!


김태형
......


류예지
.... 태형아 나 먼저 집에 가 있을께 대답 잘 하고 와


침팝춥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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