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_14


*여주 시점*

여주 언니
“그렇게 기쁘냐?”

이여주
“당연하지!”

여주 언니
“연준이가 너 잊으면 어떡해.”

이여주
“안 잊었을 걸...?”

여주 언니
“됐고, 연준이 만나려면 얼른 자.”

이여주
“응!”


“아아- 안내 말씀 드립니다!”

여주 언니
“이여주! 일어나봐!”

이여주
“응...?”

여주 언니
“안내 방송 한대...”

이여주
“별 거 아니겠...”

“현재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여주
“뭐야?”

여주 언니
“이여주...”

이여주
“언니!”

비행기가 추락할 줄은 몰랐다.

*연준 시점*


최연준
“야, 휴닝아.”


휴닝카이
“네?”


최연준
“비행기 추락 뉴스 봤어?”


휴닝카이
“네, 봤어요.”


최연준
“얼마나 무서울까...”


휴닝카이
“그러게요...”


최연준
“아무튼 나 들어가서 조금만 잘게.”


휴닝카이
“네.”

“연준아...”

“내가 금방 갈게...”


최연준
“이제 이여주 돌아오는 거야?”

이여주는 금방 돌아오기로 했으면서 1년이 지나서도 돌아오지 않았다.

“연준아, 나 왔어.”


최연준
“이여주가 왔다고...?”

침대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니 식탁에는 포스트잇 한 장이 붙어있었다.


최연준
“오늘... 오후 6시 공항...?”

여주에게 꿈에서 듣던 그 내용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주가 온다니...

너무 행복하다.


휴닝카이
- 형!!


최연준
“어, 휴닝아.”


휴닝카이
- 언제 오는 거예요!


최연준
“아, 맞다...”


휴닝카이
- 지금 아 맞다가 말이 돼요?!

어, 여주다...


최연준
“휴닝아, 형이 나중에 전화할게.”


휴닝카이
- 네?!



최연준
“이여주...!”

이여주
“최연준?”

이여주
“연준아, 보고 싶었어...”


최연준
“나도...”

이여주
“늦게 와서 정말 미안해.”


최연준
“내가 널 20살 때부터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여주
“일이 생겨서 금방 못 왔어...”


최연준
“그래, 그럴 수 있지.”

이여주
“휴닝이랑은 친해?”


최연준
“응.”

이여주
“너무 오랜만이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최연준
“그러게...”


최연준
“혹시... 너도 꿈 꿨어?”

이여주
“무슨 꿈?”


최연준
“꿈에서 나는 너 목소리 들렸는데...”

이여주
“엥... 나는 안 들렸는데...”

돌팔이 상담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