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_16


*여주 시점*

이여주
“아, 맞다...”

여주 언니
“최대한 빨리 말하지...”

여주 언니
“나중에 일 커지면 어쩌려고.”

이여주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언니는 나가.”

여주 언니
“허, 네네~ 이여주가 싫어하는 사람은 나가겠습니다.”

이여주
“진짜 왜 저래...”

이여주
“연준...”

김주아
“안녕하세요.”

이여주
“연준이는 어디 있어요?”

도대체 연준이는 어디에 있고 이 사람이 내 앞에 있는 걸까.

김주아
“연준이부터 찾는다니 좀 서운한데요?”

이여주
“저희가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잖아요...?”

김주아
“그게 무슨 소리예요?”

이여주
“그쪽이 저번에 한 말이 얼마나 신경 쓰였는지는 아세요?”

김주아
“잠시만요,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여주
“무슨 오해요?”

김주아
“제가 말했잖아요,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이여주
“그래도 제가 듣기엔 저한테 따지는 느낌이었는데요?”

김주아
“그랬다면 죄송해요...”

이제와서 착한 척?

이여주
“됐어요, 연준이랑 둘이 놀다 가세요.”

이여주
“음료 시키고 계산까지 했으니까요.”

김주아
“아니, 저기요...!”


*연준 시점*


최연준
“여주 아직 안 왔어?”

김주아
“우리 둘이 놀다가라고 가던데...?”


최연준
“이번에도...?”

김주아
“응...”

주아가 여주한테 무슨 짓을 한 걸까...?

아니면 여주가...?


최연준
“하...”


휴닝카이
“형, 무슨 일 있어용?”


최연준
“아니...”


휴닝카이
“에이, 누가 봐도 무슨 일 있어보이는데요?”


최연준
“아니니까 걱정 마.”


휴닝카이
“뭐... 알겠어요.”

*여주 시점*

연준이는 나에게 둘이서만 만나자고 했다.

이여주
“왜 불렀어...?”


최연준
“그... 물어볼 것도 있고, 말할 것도 있어서 불렀는데...”

이여주
“응...”


최연준
“혹시...”

이여주
“응?”


최연준
“... 말해도 될지 모르겠다.”

이여주
“괜찮아, 편하게 말해.”


최연준
“혹시... 주아랑 무슨 일 있었어?”

이여주
“주아라면...”


최연준
“우리 집에 왔던 친구.”

이여주
“아아...”

이여주
“일은 없었어.”


최연준
“그럼 왜 자꾸 주아랑 있을 때 가는 거야...?”


최연준
“불편해?”

이여주
“아니, 하필이면 그분이랑 있을 때마다 급한 일이 생겨서...”


최연준
“아... 그렇구나...”

이여주
“미안해...”


최연준
“아니야, 급한 일이면 어쩔 수 없지.”

이여주
“물어볼 거는 끝났어?”


최연준
“응.”

이여주
“이제 내가 물어봐도 돼?”


최연준
“응...”

이여주
“그분이랑 무슨 사이야...?”


최연준
“누구... 주아?”

이여주
“응.”


최연준
“그냥 너 유학 갔을 때 친해진 친구야.”

이여주
“되게 예쁘던데... 너 그분 좋아해?”


최연준
“아니...”



최연준
“... 나는 너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