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_20

*여주 시점*

나는 연준이의 청혼을 수락했고, 1년이 지난 지금 결혼식장에 와 있다.

이여주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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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떨려?”

이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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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손 줘.”

이여주

“응?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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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떨린다며, 내 손 잡아.”

이여주

“부끄럽게 왜 그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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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여주야, 나 봐봐.”

이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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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고, 우리 같이 잘 살자.”

이여주

“좋아…”

결혼식장은 작았지만, 우리 마음은 작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을 때였다.

휴닝카이 image

휴닝카이

“자,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고 이제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를 보는 휴닝이가 시작한다고 알림과 동시에 더 떨릴 것도 없을 것 같은 나의 떨림은 더욱더 심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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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여주야, 가자.”

이여주

“좋아.”

결혼식은 내가 세상에서 본 것 중 가장 아름답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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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이여주

“오늘 휴닝이랑 약속 있다며, 같이 도시락 먹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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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힘들게 뭐하러… 내가 할 수 있는데…”

이여주

“맛은 보장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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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

이여주

“장난이고, 너는 평소에 집안일 많이 하니까 이거까지 스스로 하라고 하기엔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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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아이, 착해라.”

이여주

“뭐야, 아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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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남편인데요?”

이여주

“큭… 어쨌든, 나 엄마 보러 갔다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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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자고 오게?”

이여주

“아니? 그냥 오늘 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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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오기 전에 연락해, 데리러 갈게.”

이여주

“내 남자 너무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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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에이, 그게 뭐야…”

이여주

“너 늦겠다, 빨리 준비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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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헐, 알았어!”

도시락을 다 만들고 나서 나는 엄마 집으로 왔다.

여주 언니

“뭐야, 너 왜 여기 있어?”

이여주

“나는 여기 있으면 안 돼?”

여주 언니

“응, 넌 너 집이나 가.”

이여주

“엄마가 나 불렀거든?”

여주 언니

“아이고, 우리 엄마… 또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이여주

“뭐야… 엄마가 언니한테도 얘기한 거 있어?”

여주 언니

“응, 유언이라면서 막 얘기하던데?”

이여주

“유언이라고…?”

여주 언니

“거짓말이야, 너 표정 지금 짱 웃겨!”

이여주

“아 진짜!”

여주 엄마

“너넨 왜 이렇게 시끄러워!”

이여주

“엄마!”

여주 엄마

“너는 결혼하더니 아직도 철 안 들었냐?”

이여주

“엄마… 왜 이렇게 성격이 난폭…”

여주 엄마

“뭐?!”

이여주

“앗, 아니야…”

여주 언니

“으휴… 연준이가 고생이 많네…”

여주 엄마

“넌 빨리 나가기나 해!”

여주 언니

“사랑해, 엄마!”

여주 엄마

“왜 저러니, 진짜…”

이여주

“엄마, 아무튼 할 말이 뭐야?”

엄마는 나한테 이런저런 말들을 했다.

여주 엄마

“마지막으로… 연준이한테 고마워해.”

이여주

“응?”

여주 엄마

“연준이도 많이 힘들었을 거야.“

여주 엄마

“유한 간 너 기다리느라고…”

이여주

“아… 알겠어…”

이여주

“연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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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응?”

이여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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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뭐가?”

이여주

“그냥 다 고마운데… 제일 고마운 건 나 기다려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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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나도 고마워, 무사히 돌아와줘서.”

우린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나는 연준이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완결입니다!⭐️

정말 많이 기다리셨죠…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하고 오래 기다리게 해 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쨌든 완결까지 기다려주시고 봐주신 분들 감사하고, 다른 작들에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