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에는 돌멩이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11. 총알은 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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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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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제 그만 발악하고 이쪽으로 와.

윤기의 말에 동현은 욕을 내뱉더니 한 걸음 씩 윤기에게로 다가왔다.

동현이 어느 정도 다가오자마자,

바로 태형의 레이저포인트가 동현의 코끝에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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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계속 거래하지.

"허튼 짓 못하게 다리 하나 먼저 분질러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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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ㅁ,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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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으윽...!

윤기는 말을 끝내기 무섭게 총을 내려 동현의 허벅지를 쐈다.

그에 동현은 피를 쏟으며 무릎을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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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진작에 이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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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 같은 놈은 쓸데없는 발악에 목숨건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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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기억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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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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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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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죽고 뺏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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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목숨이라도 부지하고 거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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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차라리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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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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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렇다면 어쩔 수 없고.

윤기는 망설임없이 총구를 동현의 이마에 가져다 대었다.

그 순간 멀리서 벽을 스르륵 통과하여 들어오는 여주와 눈이 마주쳤다.

이럴까봐 오지 말라고 한 건데.

너에게 이런 내 밑바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널 보면,

내가 망설이게 될까봐.

윤기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여주에 잠깐 멈칫 했다.

그리고 동현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총을 올렸다.

탕-!

총성이 들렸다.

날아간 총알은 두 발.

동현을 겨누고 있던 태형의 총알과,

동현의 총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