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 VÌØLÈT }

[에피소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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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진짜 무섭네 ...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싸한 공기가 깨진 유리창을 타고 차안으로 들어와 소연을 감쌌고, 안개는 자욱하여 앞을 보기에도 힘들었다.

거디다가 정상석으로 앞을 나아가지 못하며 덜컹거리는 차까지, 마치 심야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분위기였다.

치이익 -

무전은 울렸고 누군가 말을 전하는듯 했지만 잡음이 전달사항보다 더 뚜렸하고 커져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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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코드네임 KITE, 다시 무전 부탁한다 .

-........

그녀의 부름에도 조용한 무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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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제대로 맛갔네 ...

보조석으로 무기를 던져버린 소연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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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 얜 또 왜이래 -

겨우겨우 앞으로 나가던 자동차도 결국 멈춰버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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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돌겠다 .. 진짜 ....

운전대를 팔받힘대로 엎드린 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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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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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나더러 그냥 여기서 죽으라는 거냐...

어쩔 수 없 걸어가야하는 소연은 총을 장전하고 밖으로 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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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어우 ... 추워 ....

자신을 팔로 꼭 감은채 어둠이 내린 적막한 도로를 지나는 소연,

그 도로의 양 끝엔 자동차들이 줄줄이 주차되어있다긴 보단 버려져있다는 표현이 어울리가 방치되어있었고 심지어 몇 대는 충동사고로 불에 타 있었다.

조심스래 도로를 지나던 찰나_

"크으윽 ... 크어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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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한 골목에서 서너마리 정도의 바이올렛이 절둑거리며 나왔고 그바람에 뒷걸음질을 치는 소연이였다 .

바스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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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숨죽여 뒷걸음을 치던 와중, 뒤에 놓여있던 나뭇가지를 밟아 소음이 생겼고 그바람에 바이올렛들은 그녀의 존재를 알게되었지

<혐짤 주의>

"크아아아악...!!"

너나 할거 없이 소연에게 달려드는 바이올렛들 _

그녀는 주저할틈도, 당황스러워 할 틈도 없이 급한대로 옆에 방치된 차문을 잡아당겼고 .

벌컥 -

다행히도 잠겨있지 않은 문이였다.

차에 타자마자 문 4개 모두 걸어잠그는 그녀 ,

하지만 바이올렛이 그녀다 있는 장소를 눈치챈 이상 그냥 놓아줄 일을 없지 .

쿵 - 쿵 -!!

그녀의 실루엣이 보이는 운전석 창문에 머리를 세게 박는 바이올렛, 아마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해 창문을 깨트릴려는 위함이겠죠

그들이 창문에 부딫칠때마다 창문에 생기는 선명한 핏자국, 그리고 점점 피로 뒤덮히는 그들의 얼굴이였고 그런 귀괴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소연 .

보조석으로 넘어가 나가기엔 이미 창문은 다 깨져가고, 한마디로 도망갈 타이밍 마저 놓쳐버렸다는 뜻이다 .

챙그랑 -

"크아아악!!! 크르르윽.. !!!"

순식간에 유리창은 깨져버렸고 원형으로 깨진 유리창으로 얼굴을 쑤셔버려는 바이올렛 ,

그것들은 이미 차 안으로 고개를 집어넣은 바이올렛을 밀어 조금이나마 더 소연과 가까워지게 도와주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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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미친 새끼들 ....

최대한 몸을 보조석 쪽으로 빼며 애써 버티는 소연,

하지만 정면유리창도 깨트리는 바이올렛에 이내 헛짓거리가 되버렸다.

탕 -

결국 방아쇠를 잡아당겨 왼쪽에서 들어올려던 바이올렛의 정수리를 명중시켰지만 아직 남은 3마리의 바이올렛_

마치 방금 쓰러진 바이올렛의 대타라도 뛰는듯 그것이 쓰러지자 마자 빈자리를 채우는 다른 바이올렛이였다 .

끊임없이 들어오는 바이올렛에 '될대로 되라'라는 마인드로 타고 있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보는 소연 ,

부르릉 -

연료는 많이 남지 않았지만 시동은 걸리던 자동차 , 소연이 있는 힘껏 기어를 당기고 엑셀을 밟자 상당히 빠른속도로 갑자기 출발하는 자동차였다

그 속도에 못이겨 자동차에 끼어있던 바이올렛은 하나둘 나가떨어졌지반 정면유리창에서 버듕거리는 마지막 바이올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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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앞이 안보인다고 !!! 아 좀 빠져라- !!

탕 - 탕- 탕 -

몸이 제대로 박혔는지 빠져나올기미가 안보이는 바이올렛에게 왼손으로 핸들을 돌리며 오른손으로 총을 연발로 겨누는 소연 ,

끼이익- 콰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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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ㅇ,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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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

바이올렛에게 집중하느랴, 시야도 가려져 있었던 터라 전봇대에 박아버린 그녀 _

그 충격으로 에어백은 터지고 바이올렛은 에어백으로 인해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되었고 .

부딫힘과 동시 차에서는 뿌연 연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회사까지 거의다 와서 의식을 잃은 소연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