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 VÌØLÈT }
[20화]



정호석
소연씨는 왜이렇게 안와요? 4시간이 넘었는데..

슬슬 소연이 걱정되는 그들이였다 .


전정국
....... 아무일 없는거 맞겠죠...?

서로의 눈치를 보던 그들 중 아무말 없이 의자에 앉아있던 윤기가 일어났다 .



민윤기
나 갔다올게요, 찾아야지 소연씨 .


유인주
어디인줄 알고 가요 , 그리고 무슨일 생기면?


민윤기
무슨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봐야죠, 사람도울려다가 죽는건 억울하잖아요 .

대충 겉옷을 걸치고 나갈려는 윤기에게


나여주
무전 가지고 나가요, 빌려줄게요

나여주
소연언니 지금 무전 먹통이예요

여주의 무전을 받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 후 암흑속으로 들어가는 윤기 ,

살아있길 바라며 ,

적어도 바이올렛은 아니길 바라며 _


민윤기
...........

터벅, 터벅 _

한적한 도로 위를 걷는 그 ,

싸늘한 분위기에 안개는 자욱히 깔려있고 금방이라도 무언가 튀어나올것만 같았다


어두운 도로 유독 밝은 한곳 ,

그곳엔 정차보단 무엇에 인하여 강제적으로 멈춰진 차가 있었고, 유리창이 사방으로 깨졌으며 스파클이 일어나는 중이였다.

수없이 내렸던 비로 인해 다행히 화재는 일어니지 않은듯했고


민윤기
..... 소름돋네 ,

자동차 정면 유리창에 박혀 늘어져 있는 바이올렛을 보자 인상을 구기고 지나갈려는 찰나, 그의 발걸음 멈춰섰다.


다고 커진 눈으로 조심스래 자동차로 다가와 뿌연 창문을 소매로 닦는 윤기 ,

그러자 창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여자의 실루엣이다, 하지만 윤기는 어렴풋이 봐도 그녀가 소연이란걸 알 수있었다.


민윤기
소연씨...!!


벌컥, 벌컥 -

운전석 문을 앞뒤로 당겨되지만 무색하게도 열리지 않고 . 그의 속은 타갔다

주위를 둘러보더니 보도블록에 튀어나온 블럭하나를 발견하지

그것을 빼내느랴 손에는 피가 하천 흐르는듯이 흘러내렸지만 결과적으로는 윤기는 보도블럭 하나를 뺐다


쨍그랑-

결국 깨지고만 운전석 유리창 ,

그는 창문으로 손을 집어넣어 문을 열었고 .


민윤기
소연씨 .. 맞네 , 바이올렛이고 뭐고 .. 벼텨만 줘요 ..

윤기는 축 늘어져 있는 소연을 자신 등에다 업고 무작정 달렸다,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며 길을 만들고 있는 줄도 모르고 .



김석진
윤기는 왜이렇게 안와 ..

나갈때 마다 하나둘 없어지는 사람들에 불안감이 증폭하기 충분했다.


김남준
무전도 안돼요?

나여주
끄덕끄덕) .... 먹통이네요 -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답이 없는 무전을 흔드는 여주 ,

쿵 - 쿵 -

그때 문 넘어로 들리는 둥탁한 소리 , 노크한다는 표현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소리였다

그로인해 모든 사람들의 신경은 그쪽으로 모아졌고, 여주는 조심스래 총을 장전해 조준했고 석진은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고_

인주는 임매니저의 손을 잡아주었다.


"열어달라구요 .. 나 민윤기 , 문 좀 열어달라고 .."

나여주
...아 ..... 들어와요 ,

애처롭게 부르는 윤기의 목소리의 긴장감을 늦추고 총구를 내려 문을 열어주는 여주,

들어오자 차가운 바람이 부는 밖에 였음에도 땀흘리는 윤기, 그리고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소연을 그들이 맞이했다 .


유인주
ㄴ, 눞여 . 우선 ..!!


민윤기
하아 .... 내가 봤을때부터 의식이 없었어요 ..

소연을 내려두고 어깨를 푸는 윤기 , 평소 어깨가 안좋았던 그에겐 너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김남준
형 ..!! 손은 왜 그ㄹ ...


민윤기
쉿 , 우선 소연씨 먼저_

말할 수 없는 고통에도 애써 참아가며 소연의 상태를 살피는 인주를 보는 윤기 .


김태형
..... 소연씨 상태는 어때요 ..?


유인주
........

태형의 물음에도 아무말 없는 인주 ,


박지민
많이 심각해요 ...?



유인주
내장 파열 ..

그녀가 꺼낸 4글자에 모두들 눈이 커졌다 .


유인주
복부 아랫쪽 장기 파열인데 ..

소연의 복부를 짚어가며 중얼거리는 인주 ,

나여주
메스는 가져왔어요 , 언니 .

이젠 말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호흡이 많는 여주와 인주, 여누의 메스를 받고 수술용 장갑을 끼는 인주 .

나여주
아, 호석씨 임매니저님 좀 봐줄래요?

나여주
다소 충격이 클거예요 .


정호석
... 알겠습니다 ,


지이익 -

천천히 소연의 복부를 찔러 수술을 시작하는 인주 , 수술을 하기 마땅한 장소는 아니였지만 인주에겐 방해요소까지는 못된다



유인주
앗...!

그때 소연의 복부에서 피가 갑작스럽게 인주의 얼굴을 향해 튀어나왔고, 멈추지 않던 피였다.



정호석
.... 괜찮아요 ,매니저님 .. 눈 감고 계세요 ...

미세하게 떠는 임매니저의 손을 잡아주며 진정시켜주는 호석 .

인주는 미친듯이 나오는 피를 손으로 애써 막았지만 딱히 좋지만은 않은 방법이였다.

나여주
... 언니 , 맥박이 빨라요 ..

나여주
내가 잡을테니까 , 마저 해요 .


유인주
... 알았어 , 무조건 적으로 살려야만 돼 ...

책상을 의료용 베드 마냥 누워있는 사람은 누구도 아닌 소연이였기에, 다른때보다 긴장되는 인주이다.

여주의 도움으로 조심스래 진행되는 수술 _

생각보다 많이 징그러운 장면이 연출됬기에 하나같이 눈쌀일 찌푸렸다 .



잠시후 ,

바닥이 피로 흥건히 젖혀졌다는것만으로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것을 알 수 있었지 .


유인주
하아아 ......

메스를 내려두고 자리에 주저 앉는 인주 ,


김석진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


유인주
끄덕끄덕) ..... 상태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 수술은 성공적이네요 ..ㅎ


민윤기
... 다행이네 ,


김남준
인주씨 , 윤기형 손도 ....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 고개망 살짝 돌려 확인했고 짧은 탄식을 내밷는 인주였다.

나여주
이걸 지금 4시간 넘게 .. 참은거예요 ?

나여주
이정도는 나도 치료 할줄아니까 , 언니는 조금 쉬어요 _

나여주
윤기씨는 여기로 와요 치료해야죠 .


김태형
근데 그 남자는 ..?


민윤기
아 .. 변했어 , 바이올렛인 상태로 자동차에 꽂혀 있더라 _

윤기의 말에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